항목 ID | GC07400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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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言論出版 |
영어공식명칭 | Press and Publication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은영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이루어지는 언론 및 출판 활동의 총칭.
[개설]
언론(言論)은 정치·사회·문화·교육 전반에 걸친 정보의 소통 수단으로 말이나 글을 통해 정보 전달과 여론 형성의 역할을 하는 행위를, 출판(出版)은 책·잡지·소책자를 인쇄하여 판매·배포하는 일련의 행위나 사업을 각각 통칭한다. 영주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소사는 각 언론매체에서 방송·신문·인터넷신문 등을 통하여 음성·영상 및 인쇄물로 시민에게 전달되고 있다.
[언론]
1. 신문
영주신문은 1992년 등록하여 『영주저널』로 발행되어 오다가 『영주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여 주간지로서 영주 지역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2004년 4월부터는 인터넷을 통해서 매일 뉴스와 광고를 전파하고 있다. 주간지와 인터넷을 통한 온·오프라인 뉴스 제공은 2019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영주시민신문은 2000년 10월 새로운 지역 신문 창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1년 3월에 정기간행물을 등록하였다. 2001년 5월에 창간호 발행 및 현판식을 하고, 2001년 9월에 누리집을 오픈한 후 2002년 1월 영주시민신문사를 법인 등록하였다. 그러나 영주시민신문사는 2008년 6월 법인을 해산하고, 2008년 7월에 영주미디어를 새로이 설립하여 신문을 재창간하였다. 이후 2019년에 이르기까지 주간신문사로서 영주 지역의 현안과 사건 등을 기사하고, 지역 문화축제와 연계한 신문 간행, 시민기자단, 자선음악회, 지역 문화 연재 등을 이어왔다. 2010년에 처음으로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은 이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속으로 지원을 받아서 지면 혁신과 신문 발행 여건을 개선했다. 아울러 시범 방송을 거쳐 2019년 1월 1일부터 영주TV를 개국하여 운영하고 있다.
영주시 인터넷뉴스는 영주시청 홍보전산실에서 시정 홍보와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운영하는 인터넷뉴스이다. 이외에도 2019년 현재에는 폐업하였지만, 영주·봉화향토신문[1995년 창간], 경북 북부 생활뉴스[1990년 간행], 영주지역신문[2004년 발행] 등 신문이 있었다.
2. 방송
영주FM방송은 2004년 11월 소출력 라디오 방송사업 시범사업자에 선정되어, 2005년 2월 영주에프엠방송 설립허가를 받고서 법인등기를 마쳤다. 2005년 5월부터 FM 89.1㎒의 주파수로 시험 방송을 시작하여 2005년 9월 개국식을 했다. 이후 2009년 8월 15일 정식 지상파 방송국으로 인가를 받아 명실상부한 지역 여론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영주인터넷방송은 2007년 12월 12일 인터넷방송 등록 인가를 받고, 실시간 빠른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며, 시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는 신개념 열린 신문을 지향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출판]
1. 영주의 출판문화
영주 지역의 출판문화는 보물로 지정된 영주 부석사 고려목판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소수박물관 소장 『성학십도』 판목, 『죽계지』·『추원록』·『가례언해서』·『육선생유고』 등의 책판, 김개국의 『만취일고』·박승임의 『소고집』 책판과 같이 실물이 남아 확인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오여벌의 『경암집』·황준량의 『금계집』·김영의 『괴헌집』·곽진의 『단곡집』·권두문의 『남천집』·김난상의 『병산집』·김륵의 『백암집』·김담의 『무송헌집』·김동진의 『정산집』·김륭의 『물암집』·김봉조의 『학호집』·김택룡의 『조성당집』·박선장의 『수서집』·성이성의 『계서일고』·안축의 『근재집』·안향의 『회헌실기』·주세붕의 『죽계지』·이덕홍의 『간재집』 등과 같은 서적을 통해 고려시대 이래로 일제강점기를 거쳐 1960년대까지 전승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늘날과 같은 출판·인쇄업은 1940년대부터 확인되지만, 당시에는 영주인쇄소, 중앙인쇄소, 경영인쇄소가 관공서의 서식을 받아 납품하는 정도로 영세하였다. 1950~1960년대부터 프린트사와 활판[석판] 공판사가 생겨나기 시작하여 이전보다 대량 인쇄가 가능해졌으며, 문집과 각종 관공서의 물량이 증대되면서 1980년대에는 영주인쇄소, 성신인쇄소를 포함하여 20개소로 늘어났다. 하지만 당시 출판은 기관단체와 개인 유인물을 인쇄하는 정도였으며, 활자를 조판하거나 납본을 뜨는 출판 시설은 대구의 출판사에 의뢰하였다. 영주 지역에서 인쇄소가 출판사로 본격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은 영주 문인(文人)들의 작품 출판이 활성화되면서부터이다.
1976년 인준된 한국문인협회 영주지부는 향토문예지 『영주문학』을 1988년부터 영주의 서림사에서 간행하였다. 이후 서림사는 1991년 서림출판사로 명칭을 변경하여 업무를 확장하였는데, 주로 문학지, 향토지, 화보 등을 출판하였다. 이외에도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우림출판사, 시대출판사 등이 생겨났다. 이중 시대출판사는 주로 문집과 불교 서적, 교육청 자료 등을 발간해왔다. 2000년 중반 이후부터는 기존 서림출판사, 시대출판사를 포함하여 프롤로그출판사, 소백출판사 등에서 문학지·학술지·단행본 등을 다수 발행하였다.
2018년 12월을 기준으로 영주시에 등록된 출판·인쇄·기획사는 모두 42개소로서 이 가운데 35개소가 2000년대 중반 이후 설립되었다. 이것은 관공서뿐만 아니라 영주 지역 기관·단체, 개인의 출판 활동이 그만큼 활발했음을 나타낸다.
2. 향토지
월간 『소백춘추』는 1989년 4월 발행된 영주 지역 최초 지역 신문인 『소백신문』이 전신이다. 『소백신문』은 1991년까지 발행되어 오다가 1992년부터 경영난으로 월간지인 『소백춘추』로 명칭을 변경하여 발행해 오고 있다. 향토시사 월간지 『소백춘추』는 2017년에 창간 30주년을 맞이했으며, 2012년부터 인터넷으로도 서비스하고 있다.
『영주문화사랑』은 영주문화원에서 간행하는 연간 문예지로서 2000년 12월에 창간호를 간행하여 시, 수필, 논단, 기행문, 발굴 자료, 문화유산에 관한 자료, 문화답사기, 문화비평 등을 수록하고 있다. 2009년 제10호 간행을 마지막으로 2019년 현재까지 발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영주문화』는 영주문화연구회가 발간하는 계간지로 1991년 5월 15일 봄 창간호를 시작으로 순수 지역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영주문화』는 그간 지역 문화재 소개와 칼럼, 특집, 현장 르포, 향수, 테마 에세이, 영주논단, 시가 있는 풍경 등을 통해 지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에 대한 다양한 여론과 대안 등을 제시하는 종합지로 발돋움해왔다. 영주문화연구회는 2000년 문화관광부 우수문화단체로 지정되었고, 소백산자락길을 발굴·개발하여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소백산자락길’ 주관단체로 지정되었다. 『영주문화』는 2018년 8월 현재 72호를 간행하였다.
『영주소식』은 영주시청 자치행정과에서 매월 간행하는 영주 시정과 관내 행사 일정 등을 소개하는 소식지이다. 각 면, 동별로 나눠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