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1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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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甁山里甁山洞祭 |
영어공식명칭 | Byeongsan Dongje of Byeongsan-ri(Ritual) |
이칭/별칭 | 병산리 병산 동신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중휘 |
의례 장소 | 바위 제당 -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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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정월 14일 자정 |
신당/신체 | 바위제당/동신|서낭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 병산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병산리 병산 동제는 정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앞의 갈참나무와 마을 좌측 과수원에 있는 바위에 차례로 동제를 지낸다.
[연원 및 변천]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의 병산마을 동제가 시작된 시기는 정확하게는 알 수 없으나 제당이 되는 갈참나무에 관하여 창원황씨의 황전(黃躔)[1391~1459]이 1426년(세종 8)에 ‘선무량통례원래봉례’의 직으로 병산마을에 왔을 때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한편 원래는 바위에 제를 지내지 않았으나 바위에 도깨비가 자주 나타나 징 소리를 내며 시끄럽게 하니 병산마을에서 바위에도 제를 지냈고, 그 이후로 징 소리가 나지 않아 지금까지 지내고 있다고 한다. 바위에 제를 지내기 시작한 시기는 알 수 없다.
[신당/신체의 형태]
병산마을의 제당은 마을 앞 언덕 위에 천연기념물 제285호로 지정된 영풍 병산리 갈참나무와 마을 왼쪽 끝자락 과수원 안쪽에 있는 바위이다. 동목인 영풍 병산리 갈참나무의 수령은 약 600여 년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15m, 둘레는 4m에 달한다. 바위는 땅속에 박힌 채로 위에 30㎝ 높이의 입석[선돌]이 놓여 있다. 신체의 신격은 ‘동신’ 혹은 ‘서낭’으로 불린다.
[절차]
병산리 병산 동제는 ‘동신제’라 불린다. 제관은 3~4일 전에 깨끗한 사람으로 제관, 도가, 축관 각 1명을 선정한다. 선정 당일 제관은 당일 각자의 집에 금색[금줄]을 치며, 마찬가지로 제당도 청소한 후 금색을 친다. 최근에는 동제 전날 친다고 한다. 제관 각자의 집에서 제당까지 황토를 뿌린다.
제물은 백설기, 메, 탕, 국, 조기, 고등어, 소고기, 돼지고기, 삼실과, 막걸리, 포를 준비한다. 과거 음식을 만드는 것은 도가의 집에서 하였으나 최근에는 회관에서 한다. 장보기는 13일에 하였으나 요즘은 그날 아침에 제관들이 영주장에 다녀온다. 제의는 먼저 동목에서 지낸 후 바위로 이동해 지내며, 각각 단헌 후 독축, 소지 순이다. 소지는 동네 소지, 동민 소지, 농사 소지, 출발인 소지를 올린다. 다음 날인 15일 아침에 동민이 회관에 모여 음복하고 결산을 본다. 제비는 호당 갹출하여 충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