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영주 출신의 의병.

[개설]

윤우석(尹遇錫)[?~1909]은 정미의병기 이강년 의진(李康秊義陣) 및 김상태 의진(金尙台義陣)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하다 피살당하였다.

[가계]

윤우석의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지금의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에서 출생하였다.

[활동 사항]

1907년 정미7조약에 따라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되었다. 이에 반발한 많은 군인이 의병부대에 합류하였다. 이때 이강년은 제천에서 의병을 일으켰고, 곧이어 도창의대장(都倡義大將)에 추대되었다. 윤우석도 1907년 이후 이강년 의진에 합류하여 충청북도 제천·영춘·단양 등지에서 의병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1908년 이강년은 경북 북부 지역으로 남하하여, 경북 북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던 여러 의병부대와 연합하였다. 하지만 곧 이강년은 체포되었고, 휘하의 의병들은 중군장 김상태가 규합하여, 태백산과 소백산 일대에서 유격전으로 대항하였다. 윤우석도 이강년 순국 이후 김상태 의진에 합류하였다. 그러나 1909년 11월 17일 제천경찰서와 영천수비대의 공동 수색대에 의해, 윤우석을 비롯해 김상태 휘하의 윤영구(尹永九)[?~1909]·윤영석(尹永錫)[?~1909]·김두갑(金斗甲)[?~1909]·김수갑(金守甲)[?~1909]·김봉정(金鳳政)[?~1909]·김치순(金致順)[?~1909] 등과 함께 체포되었다. 윤우석 등은 압송 중 탈출을 시도하다 피살당하였다.

[상훈과 추모]

윤우석은 200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