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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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嶺南邑誌榮川郡順興府豊基郡邑誌 |
영어공식명칭 | 『Yeongnam Eupji』 「Yeongcheon-gun·Sunheung-bu·Punggi-gun Eupji」[1871]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감병훈 |
[정의]
1871년 읍지 상송령에 따라 영천군·순흥도호부·풍기군에서 제작한 읍지와 읍사례.
[개설]
『영남읍지(嶺南邑誌)』는 1871년(고종 8) 전국적인 읍지 편찬 사업에 따라 제작되었다. 이때 경상도 관내 각 고을의 읍지(邑誌)가 ‘영남읍지’라는 제목으로 합철되었으며, 여기에 영천군·순흥도호부·풍기군 3개 고을의 읍지도 수록되어 있다.
[편찬/간행 경위]
1871년 신미양요 직후 의정부에서는 군사적 필요성과 통치의 효율을 목적으로 각 군현에 읍지 편찬을 지시하였다. 이에 경상도 각 고을도 읍지를 편찬하게 되는데, 전반적으로 18세기 중반 편찬된 『여지도서』의 구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내용은 이후 증보된 관찬 및 사찬 읍지를 한데 모은 경향이 있다.
[형태/서지]
『영남읍지』는 총 17책의 필사본으로 표제는 ‘영남읍지’이다. 크기는 가로 20.8㎝, 세로 31.2㎝이고, 사주단변(四周單邊)에 행자수는 10행 20자, 주(註)는 쌍행(雙行)이다. 17책 가운데 영천군과 풍기군은 15책에 수록되어 있으며, 순흥도호부만 16책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내용]
『영남읍지』 「영천군·순흥부·풍기군읍지」[1871]에는 읍지마다 1장 2면의 지도가 수록되어 있으며, 항목의 구성은 약간씩 차이가 있다.
「영천군읍지」의 항목은 건치연혁, 군명, 성씨, 풍속, 방리, 호구, 요역, 성지, 창고, 관방, 진보, 봉수, 학교, 단묘, 능묘, 공해, 사찰, 누정, 도로, 교량, 도서, 제언, 장시, 목장, 형승, 고적, 토산, 진공, 봉름, 환적(宦績), 인물, 효자, 열녀, 창고, 전부, 군액, 제영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풍기군읍지」의 항목은 강계, 건치연혁, 군명, 관직, 성씨, 산천, 풍속, 방리, 호구, 전부, 군액, 창고, 조적(糶糴), 관방, 봉수, 학교, 단묘, 태실, 불우, 공해, 누정, 도로, 교량, 제언, 장시, 역원, 목장, 형승, 고적, 토산, 진공, 환적, 과거, 인물, 제영, 책판 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끝에는 읍사례(邑事例)가 첨부되어 있다.
「순흥부읍지」의 항목은 본읍사계(本邑四界), 건치연혁, 관원, 군명, 방곡, 성씨, 풍속, 형승, 산천, 토산, 성곽, 관방, 봉수, 궁실누정(宮室樓亭), 학교, 역원, 교량, 제언, 불우, 사묘, 고적, 명환, 명현, 효자, 효부, 열부, 충절, 문과, 호액, 전안, 재곡, 병안, 이안(吏案), 천안(賤案), 읍사례, 창락역지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상으로 보았을 때 「풍기군읍지」와 「순흥부읍지」에는 읍사례가 첨부되어 행정적인 내용이 풍부한 편이다. 또한 「순흥부읍지」의 경우 인물 편을 다른 두 고을보다 상세하기 수록해 놓았다.
[의의와 평가]
『영남읍지』 「영천군·순흥부·풍기군읍지」[1871]는 조선 후기에 수집 가능했던 지방 통치 자료를 모두 모아 집대성한 것으로 당시 영주 지역의 사회·경제적 변화상을 살펴보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