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평문화대전 > 가평향토문화백과 > 삶의 주체(성씨·인물) > 성씨·세거지
-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같은 성과 같은 본관을 가지고 살아 온 성씨. 세거 성씨는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의 혈족들이 대대로 모여 사는 동족촌의 성씨를 의미한다. 각 지역의 유력한 성씨 현황은 조선 초기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 16세기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 확인된다. 지방의 유력 집단을 알려주는 이 성씨 구분은 16세기에 들어와...
-
간균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세거 성씨. 가평 간씨는 고려 의종 때 문하시중평장사를 지낸 상절(尙節) 간균(簡筠)을 시조로 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가평현의 토성(土姓), 즉 ‘지방에 토착하고 있던 재지 씨족 집단의 성씨’로 탁씨(卓氏)와 함께 기록되어 있다. 주요 인물로는 고려시대에 군기감(軍器監) 사(事)를 지낸 간유(簡有), 조선시대에 부승지를...
-
김계공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세거 성씨. 가평 김씨 시조 김계공은 강릉 김씨 시조인 명주군왕(溟州郡王) 김주원(金周元)의 23세손이며, 김봉선(金奉先)의 아들이다. 김계공은 조선에서 무과에 급제한 후 병조참판 등 여러 벼슬을 거쳤다. 1506년(중종 1)에는 중종반정(中宗反正)에 참여하여 정국사등공신(靖國四等功臣)으로 가평군(加平君)에 봉하여졌다. 이...
-
경기도 가평군을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 가평 변씨는 『증보문헌비고』에서 확인되는 성본(姓本)으로 현존하는 성씨이다. 하지만 시조나 유래, 입향 경위 등을 전근대 사료에서 확인할 수는 없다. 가평 변씨는 희귀 성씨이다. 1985년 인구 조사에서 43가구, 139명이 확인되었고, 2000년 조사에서는 전국에 522가구 1,736명[남 704명, 여...
-
경기도 가평군을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 가평 서씨의 시조, 유래 등과 관련된 사실을 전근대 사료에서 확인할 수는 없다. 다만 18세기 당시의 역관·의관·산관 등 중인 계층의 성씨 계보를 알 수 있는 『성원록(姓源錄)』에 가평 서씨 가계의 일부가 확인된다. 또한 사마시[조선 시대에 생원·진사를 뽑는 시험] 합격자 명부인 『사마방목』에도 여러 명이 확인된다....
-
신호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세거 성씨. 조종 신씨의 시조는 조선 전기 인물인 신호(申豪)이다. 조종(朝宗)은 현재 경기도 가평군 상면과 조종면에 해당하는 지역이며, 조선 시대 행정 구역으로는 조종현이다. 시조가 신호라는 사실 이외에는 자세한 유래를 알 수 없다. 다만 『씨족원류(氏族源流)』에 신호의 후손으로 아들 신치(申治)와 신치의 사위 이경원(李景...
-
경기도 가평군을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 가평 윤씨가 현존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시조나 성씨의 유래 등을 전근대 사료에서 확인할 수는 없다. 단지 『정축정시무과방목(丁丑庭試武科榜目)』에 의해 1637년(인조 15) 별시 병과에서 윤섬(尹暹)이 합격한 사실 정도를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윤섬의 출신란에 본관은 가평, 거주지는 수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
이인보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세거 성씨. 가평 이씨는 조선시대에 문과와 무과 급제자를 다수 배출하였다. 주요 인물로는 이다림(李多林)과 이다림의 아들인 이윤손(李允孫)·이형손(李亨孫) 형제가 있다. 이다림은 1412년(태종 12) 무과에 급제하여 동지중추원사·부총관을 역임하였고, 이윤손은 병조판서를 지냈다. 이형손은 세조의 즉위를 도와 원종공신(原從功...
-
경기도 가평군을 본관으로 하는 세거 성씨. 가평 탁씨는 『세종실록지리지』에 가평현의 토성(土姓), 즉 ‘지방에 토착하고 있던 재지 씨족 집단의 성씨’로 간씨(簡氏)와 함께 기록되어 있다. 탁씨는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 가평을 비롯하여 광산·광주·남양·안산·양근·용인 등 32본까지 있는 것으로 기록되었다. 이들 대부분은 대성인 광산 탁씨(光山 卓氏)의...
-
호극기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가평군의 세거 성씨. 가평 호씨와 파릉(巴陵) 호씨의 시조는 모두 명나라 관료인 치암(恥菴) 호극기(胡克己)이다. 호극기가 조선에 귀화한 이후 많은 후손을 남겼는데, 그 중 6세 호세익(胡世翼)의 첫째 아들 호숙(胡淑)의 후손은 중국의 본관인 파릉(巴陵)을, 둘째 아들 호징(胡澄)과 셋째 아들 호준(胡濬)의 후손은 가평을 본관으로...
-
경기도 가평 지역에 부계혈족의 성씨가 모여 산 동족마을. 전근대 문헌에 가평의 성씨로 등장하는 ‘토성·망성·속성·내성’ 등은 그 당시에 존재했거나 혹은 사라졌더라도 가평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성씨를 말한다. 여기서 집성촌의 정의는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 혈족들이 대대로 모여 있는 마을이다. 마을을 주도하는 성씨가 조선 후기에 이르러 상대적으로 결속하면서, 세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