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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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현등사에 승탑이 있는 조선 전기 승려. 기화(己和)[1376~1433]의 본관은 충주(忠州)이고, 속성은 유씨(劉氏)이다. 호는 득통(得通), 당호는 함허(涵虛)이다. 첫 법명은 수이(守伊), 첫 법호는 무준(無準)이다. 아버지는 전객시(典客寺) 사(事) 유청(劉聽)이다. 어머니는 방씨(方氏)이다. 조선 초기 배불 정책에 맞서 유학의 잘못된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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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경기도 가평 지역에 있던 소설암에 거주한 승려. 보우(普愚)[1301~1382]는 1301년(충렬왕 27) 홍주(洪州)[지금의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태어났고, 1314년(충숙왕 1) 양주(楊州)[지금의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양주시 일원] 회암사(檜巖寺)로 출가하여 광지(廣智)의 제자가 되었다. 그 뒤 가지산(迦智山)에서 수행하였고, 1327년(충숙왕 14) 화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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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신앙 및 포교활동을 하는 종교. 불교는 삼국시대에 들어와 고려시대까지 화엄종, 법상종, 선종 등 많은 교단이 생겨나면서 번창하였다. 조선시대에 왕실의 정책에 따라 통제 대상이 되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한편 왕실이 후원하는 원찰(願刹)이 있어 명맥을 이어갔다. 일제 강점기에 사찰령으로 인해 30본산(本山)이 지정되어 불교 종파 전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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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기도 가평군 출신의 의병. 신태성(申泰成)은 1885년 가평군 서면에서 태어났다. 신태성(申泰成)은 1907년 일본에 의한 고종의 강제 퇴위, 정미칠조약의 체결, 군대 해산 등을 계기로 정미의병이 발생하자 의병부대에 가담하여 활동하였다. 대한제국 군인이었던 강기동(姜基東)[1884~1911]이 1909년 의병활동을 시작하자 신태성은 강기동과 함께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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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에 위치한 현등사를 중창한 함허대사의 승탑 및 석등. 현등사 함허당 득통탑 및 석등은 현등사 경내에서 서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능선 자락에 나란히 서 있다. 이러한 방식은 신라시대부터 이어 온 전통으로, 승탑이 묘탑적(墓塔的)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승탑은 사리탑으로 팔각원당형부도(八角圓堂型浮屠)이다. 둥근 탑신에 ‘함허 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