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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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현등사에 승탑이 있는 조선 후기 승려. 경화(敬和)[1786~1848]는 편양문파(鞭羊門派)에 속하는 승려이다. 본관은 밀양(密陽)이고, 속성은 박씨(朴氏)이다. 호는 화담(華潭)이다. 경화는 1803년(순조 3)에 출가하여 양주 화양사(華陽寺)에서 성찬(性讚)의 제자가 되었다. 이후 율봉(栗峯)에게 구족계(具足戒)를 받았으며, 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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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 있었던 천주교 공소. 백둔리 공소는 1909년부터 1917년까지 8년 동안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에서 운영되었다. 천주교를 믿는 원주원씨 후손인 주한과 주천 형제가 경기도 가평군 하면[현조종면] 신상리에서 백둔리로 이주하면서 시작되었다. 백둔리 공소에는 원씨 일가와 함께 박씨, 김씨 일가가 공동체를 이루어 살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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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같은 성과 같은 본관을 가지고 살아 온 성씨. 세거 성씨는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의 혈족들이 대대로 모여 사는 동족촌의 성씨를 의미한다. 각 지역의 유력한 성씨 현황은 조선 초기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 16세기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 확인된다. 지방의 유력 집단을 알려주는 이 성씨 구분은 16세기에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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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가 존속한 1392년부터 1863년까지 경기도 가평 지역의 역사. 가평은 조선 건국 직후에는 고려 시대에 이어 강원도 춘천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이때는 지방관이 파견되지 않고 토착 향리가 지역을 통솔하였다. 1396년(태조 5)에 이르러 가평에 감무(監務)가 파견되었고, 조종현(朝宗縣)을 속현으로 거느리게 되었다. 1413년(태종 13)에는 강원도로부터 분리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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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성부, 성자(예수 그리스도), 성령의 삼위일체를 신앙 대상으로 하는 기독교 종파. 천주교는 로마 교황을 교회의 대표자로 인정하는 종교이며 ‘가톨릭’으로도 불린다. 우리나라에 전래되면서 서학(西學)·서교(西敎)·천주학(天主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가평 지역의 천주교는 가평 천주교회, 미원 천주교회, 청평 천주교회, 현리 천주교회, 맹호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