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모는 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1254
영어공식명칭 Song of Drive Cattle
이칭/별칭 소 모는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94년 - 「소 모는 소리」 김인석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5년 - 「소 모는 소리」 『한국민요대전』-경상북도민요 해설집에 「소 모는 소리」로 수록
채록지 「소 모는 소리」 -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 지도보기
가창권역 「소 모는 소리」 - 경상북도 영주시
성격 민요|노동요
토리 메나리조
가창자/시연자 김인석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에서 전해지는 소를 몰며 부르는 민요.

[개설]

「소 모는 소리」는 소에게 직접 말을 거는 형태의 노동요로, 힘든 노동의 현장에서 소를 몰면서 부르는 노동요의 진가를 잘 보여주는 민요이다. 「소 모는 소리」는 강원도에서 가장 많이 불리고 있으며, 이와 인접한 경북 북부 일부 지역, 경기 동부 지역에서 전하고 있다.

영주시 가흥동「소 모는 소리」는 “이랴 소야 어서 가자”라고 소를 재촉하는 노래로 시작한다. 소에게 직접 말을 거는 듯한 가사가 눈에 띄며, 소를 향해 “너도 나와 같이 고생이 많다”라는 부분을 비롯하여 “니 맘대로 갈거트면 내가 무엇으로 따라 댕기노”라는 부분은 해학적이기까지 하다. “이랴 이랴”라는 의성어를 통해 실제 소를 몰고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으며, 노래의 마지막에서는 “어서 빨리 가서 너도 쉬고 나도 좀 쉬자”라는 가사를 통해 힘든 노동의 현장을 잘 보여준다.

[채록/수집 상황]

「소 모는 소리」는 1994년 영주시 가흥동 필두마을에 거주하는 김인석[1911년생]에게 채록하였다. 가창자 김인석은 「소 모는 소리」를 고향인 예천에서 배웠으며 소 모는 일을 오랫동안 했다고 한다. 한편, 「소 모는 소리」는 1995년 문화방송에서 간행한 『한국민요대전』-경상북도민요해설집에 「소 모는 소리」로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소 모는 소리」는 경상도와 강원도의 민요 및 무가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선율인 메나리조의 기본 골격[e, a, c]을 하고 있으며, 자유로운 리듬을 사용한다.

[내용]

이랴 소야 어데 어데 어서 가자/ 오늘 가고 내일 가고 만날 가자/ 니도야 날과 같이 고생이 많다/ 천날 만날 일만 하니 그것이 무엇인고/ 어데 어데/ 이랴 이랴 이랴 이랴 저리 가고/ 이리 가고 저리 가면 아니 된다/ 사람이 말할 때로 그대로 가지/ 니 맘대로 갈거트면 내가 무엇으로 따라 댕기노/ 어데 어데/ 돌아 돌아 돌아간다 돌아간다 돌아간다/ 돌머리에 가가지고는 돌아야 가지 우예노/어서 어서 빨리 가자 빨리 가자/ 오늘 이때기 가면은 고만인데/ 오늘 못 가면은 모레도 가네/ 어서 어서 어서 어서야 빨리 가자/ 니도 쉬고 난도 좀 쉬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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