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 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401249
한자 喪輿-
영어공식명칭 Song of Bier
이칭/별칭 만가,상두소리,향두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안정면 오계리|안정면 동촌리|부석면 용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10년 - 「상여 소리」 장덕호에게 채록
채록 시기/일시 2010년 - 「상여 소리」 김희규에게 채록
채록 시기/일시 2010년 - 「상여 소리」 장성출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0년 - 「상여 소리」 『영주시사』2에 「상여 소리」로 수록
채록 시기/일시 2013년 - 「상여 소리」 이종한에게 채록
채록 시기/일시 2013년 - 「상여 소리」 박허우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3년 - 「상여 소리」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 「상여소리」로 수록
채록지 「상여 소리」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지도보기
채록지 「상여 소리」 -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오계리 지도보기
채록지 「상여 소리」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용암리 지도보기
채록지 「상여 소리」 -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동촌리 지도보기
가창권역 「상여 소리」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지도보기
가창권역 「상여 소리」 -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지도보기
가창권역 「상여 소리」 -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지도보기
성격 민요|의식요
박자 구조 4음보[안정면의 「상여 소리」]
가창자/시연자 장덕호|김희규|장성출|이종한|박허우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순흥면, 안정면에서 전해지는 장례식을 치를 때 부르는 민요.

[개설]

「상여 소리」는 상여꾼들이 상여를 매고 나갈 때 부르는 장례의식요이다. 「상여 소리」는 「만가」, 「상두소리」, 「향두가」로도 불린다. 영주 지역에서는 영주시 순흥면·부석면·안정면에서 전하는 네 가지 「상여 소리」가 있다. 순흥면의 「상여 소리」는 죽음에 대한 짧은 노래이다. 안정면의 「상여 소리」는 내용이 매우 체계적이다. 먼저 아내에게 아들, 딸 잘 보살펴 선남선녀가 되게 하라고 부탁한 후 이승에서 못한 정분을 저승에서 다시 하자고 말한다. 아들과 딸에게는 혼자 남을 아내에게 효도하고 친척, 이웃과도 잘 지내라고 말한다. 동네 사람들에게는 건강히 잘 있다가 저승에서 만날 것을 기원한다. 상두꾼들에게는 자신의 상여를 들어주어 고맙다고 인사한다.

[채록/수집 상황]

「상여 소리」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2개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영주시 순흥면에서 채록한 「상여 소리」의 제보자는 순흥면 배점리에 거주하는 장덕호[남, 64세]와 김희규이며, 영주시 안정면에서 채록된 「상여 소리」의 제보자는 안정면 오계리에 거주하는 장성출이다. 또한, 「상여 소리」는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서도 2개 작품이 채록되었다. 2013년 안정면 동촌리 동촌1리마을회관에서 박허우에게, 2013년 영주시 부석면 용암리 용암1리마을회관에서 이종한에게 채록돼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서 「상여 소리」로 음성과 텍스트가 제공되고 있다.

[구성 및 형식]

영주시 순흥면의 「상여 소리」는 자유로운 형식의 가사이며, “어 워 어 워 어 워 얼음차 어이”의 후렴구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비교적 짧은 노래라 할 수 있다. 안정면의 「상여 소리」는 4음보 형식의 노래로 아내, 아들과 딸, 동네 사람, 상두꾼에게 잘 있으라고 인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1. 영주시 순흥면의 「상여 소리」

영이기가 암유유택 재진결례 영결 종천/ 아이 고 아이 고 아이 고/ 자 자 고만하고 자 인자 출발하자/ 우 워 우 워 우 워 얼음차 우/ 어 워 어 워 어 워 얼음차 어이/ 너그 가면은 어디로 가나 이 얼음차 우/ 어 워 어 워 어 워 얼음차 어이/ 어죽 간드레 어찌 잊을순가 이 얼음차 우/ 어 워 어 워 어 워 얼음차 어이/ 풍년 3월을 돌아오면 이 얼음차 우/ 어 워 어 워 어 워 얼음차 어이/ 득고 다시 합 필연히 이 얼음차 우/ 어 워 어 워 어 워 얼음차 어이/ 인생이 이제 가면 이 얼음차 어이/ 어 워 어 워 얼음차 어이/ 다시 오기가 어려워라 이 얼음차 어이/ 어 워 어 워 얼음차 어이

2. 영주시 안정면의 「상여 소리」

가네가네 나는가네 이세상을 하직하고/ 북망산천 돌아간다 이제가면 언제오나/ 기약없는 길이로다 집안일랑 둘러보니/ 모든것이 내손끝에 어느하나 낯설리오/ 슬프고도 슬프도다 두고가는 내마음이/ 억울하고 슬프도다 여보당신 들어보소/ 우리서로 만날적에 천만년을 살겠다고/ 서로언약 하였지만 내가명이 다하여서/ 나는지금 가오마는 지금비록 먼저가나/ 당신정분 잊으리오 내가지금 가거덜랑/ 아들딸들 보살피며 내가비록 못한교육/ 당신이 도맡아서 선남선녀 되게하소/ …… / 가네가네 나는가네 정든산천 뒤로하고/ 저승길로 나는가오 사방을 둘러보니/ 모든 것이 그리웁네 지금가면 언제올고/ 호상꾼네 들어보소 상두꾼네 들어보소/ 바쁜대도 불구하고 이렇게들 수고하니/ 미안하기 그지없소 좋은술이 많이있소/ 목이나 축이시고 잠시잠깐 쉬어가세/ 수고하오 수고하오 상두꾼네 수고하오/ 북망산천 찾아갈제 어찌갈꼬 섭섭하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고 서러마라/ 명년삼월 돌아오면 너는다시 피련마는/ 이내일신 한번가면 다시오지 못하리라/ 세상사를 둘러보니 만사도시 몽중일세/ 옛늙은이 말들으니 저승길이 멀다더니/ 오늘내가 당해서는 저승길이 여기로세/ 그럭저럭 하다보니 어느사이 여기왔네/ 명산대천 찾아오니 북망산이 여기던가/ 상두꾼네 쉬어가세[상두꾼네 수고했소]

[참고문헌]
  • 『영주시사』 2(영주시사편찬위원회, 2010)
  •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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