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1225 |
---|---|
한자 | 鶴- |
영어공식명칭 | Hakbau(Folktale) |
이칭/별칭 | 학바위,학암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평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현주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0년 - 「학바우」 『영주시사』2에 「학바우」로 수록 |
---|---|
관련 지명 | 학바우 -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
관련 지명 | 외두들 -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
채록지 | 「학바우」 채록지 -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평은리 |
성격 | 설화|전설|지명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승려|야성송씨 집안 사람들 |
모티프 유형 | 관계|순망치한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에 전하는 학바우 관련 이야기.
[개설]
「학바우」는 학바우[鶴巖]를 깨자 세 마리의 학이 나타났다고 전해지는 지명유래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학바우」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는 영주시 평은면 평은리에 거주하는 석상홍이다.
[내용]
학바우는 영주시 평은면 외두들마을 개울 앞 서편 산 중턱에 있다. 옛날 이 산 중턱에 있던 절의 승려와 외두들에 사는 야성송씨 집안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어느 날 야성송씨 집안에 초상이 나서 마을 뒤편 양지바른 곳에 묘를 썼다. 장례에 절의 승려가 와서 산 중턱의 바위를 깨뜨리면 송씨 집안에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송씨 집안에서 사람을 시켜 바위를 깨뜨렸더니 바위 안에서 학 세 마리가 나왔다. 바위를 깨뜨릴 때 정에 맞은 한 마리는 다리가 부러지고, 다른 한 마리는 평은면 천본리 멀내마을 서편으로 날아갔으며, 마지막 한 마리는 안동시 북후면 학가산으로 날아갔다. 송씨 집안에서 놀라서 다리 부러진 학을 치료하여 다시 바위 안에 넣은 후에 재물을 차려 제도 올려주었다. 그런 일이 있고 난 후부터 송씨 집안의 가세가 기울어졌으며, 절도 퇴락하여 승려도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학바우」의 모티프는 ‘관계’와 ‘순망치한’이다. 학바우 중턱의 절에 있는 승려와 영주시 평은면 외두들에 사는 야성송씨 집안이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승려가 바위를 깨면 송씨 집안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거짓 정보를 준다. 그 정보에 따라 행동한 야성송씨 집안은 결국 망하게 되며, 결국 절도 퇴락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사이가 좋지 않은 상대라 하더라도 막상 상대가 없어지면 자신이 설자리도 없어진다는 순망치한의 교훈을 주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