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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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小白山明氣-洞- |
영어공식명칭 | A Story about Neulgmi Town Polluted the Beautiful Scenery of Landscape of Sobaejsa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현주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0년 - 「소백산 명기 더럽힌 늘그미 동네 이야기」 『영주시사』2에 「소백산 명기 더럽힌 늘그미 동네 이야기」로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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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늘그미 동네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
채록지 | 「소백산 명기 더럽힌 늘그미 동네 이야기」 채록지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
성격 | 설화|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늘그미 동네 사람들|소백산에 있던 많은 사람 |
모티프 유형 | 신성|금기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늘그미 동네와 관련된 이야기.
[개설]
「소백산 명기 더럽힌 늘그미 동네 이야기」는 영주 소수서원 인근 늘그미 동네에 대해 전해오는 전설로, 신성한 날의 금기를 어긴 동네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다는 비극을 담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소백산 명기 더럽힌 늘그미 동네 이야기」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는 이영호[남, 67세]이다.
[내용]
순흥에서 단산 가는 길에 소수서원이 있다. 이 소수서원 근처에는 늘그미 동네가 있는데, 마을 풍습이 큰 산에 오를 때면 개고기를 먹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동네 사람들이 모여 전날 개를 잡아먹고, 그 다음날 나물 뜯으러 가자고 약속을 했다. 그리고 다음날 스무 집정도 되는 동네의 마을 사람 전체가 소백산에 올라가게 되었다. 게다가 덕담만 하고 올라가야 하는데, 행상과 상엿소리를 하고 가는 것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았다고 한다.
그런데 소백산에 다 올라가서 나물을 뜯으려고 하는데, 잠깐 구름이 해를 가렸다. 그리고 갑자기 우박이 하늘에서 쏟아졌다. 갑자기 내린 우박 때문에 당시 소백산에 있던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그중에서도 늘그미 동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죽었다. 대략 20명 이상이 한꺼번에 우박을 맞고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늘그미 동네는 집집마다 음력 4월 19일이 제사라고 한다. 늘그미 동네 사람들도 이런 유래가 있었음을 다 알고 있어 지금도 그날은 나물 뜯으러 가지 않는다.
[모티프 분석]
「소백산 명기 더럽힌 늘그미 동네 이야기」의 모티프는 ‘신성’과 ‘금기’이다. 신성한 날의 금기를 어긴 동네 사람들이 죽음을 당했다는 비극을 담고 있다. 개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날에 개를 잡아먹고, 좋은 이야기를 하며 가야 하는데 장례 때 부르는 곡을 하며 나물을 뜯으러 간 동네 사람들이 우박에 맞아서 죽었다는 것이다. 소백산의 명기라는 신성을 어긴 것에 대한 인과응보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