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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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柳田洞-宕巾-造山 |
영어공식명칭 | Tanggeonbawi Rock and Josan in Jinbat Village of Yujeon-dong(Folktal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유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은정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0년 - 「유전동 진밭마을 탕건바위와 조산」 『영주시사』2에 「유전동 진밭마을 탕건바위와 조산」으로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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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진밭마을 -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유전리 |
관련 지명 | 탕건바위 -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유전리 |
관련 지명 | 조산 -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유전리 |
채록지 | 「유전동 진밭마을 탕건바위와 조산」 -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유전리 |
성격 | 설화|지명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진밭마을 동네 사람들 |
모티프 유형 | 영험한 사물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봉현면 유전리에 있는 탕건바위와 조산의 유래와 관련해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유전동 진밭마을 탕건바위와 조산」은 영주시 봉현면 유전리 진밭마을에 전해오는 이야기이다. 오래전부터 진밭마을에는 탕건바위의 영험함 때문에 과거 급제자가 많이 생겼고, 그것을 축하하기 위해 조산(造山)을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현재 진밭마을의 조산은 동신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유전동 진밭마을 탕건바위와 조산」은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는 영주시 봉현면 유전리에 거주하는 이강칠이다.
[내용]
진밭마을 동구 길목에는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고 그 나무 바로 아래에 집채만 한 큰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 생김이 옛날 벼슬아치가 쓰던 탕건 모양 같다 하여 그 바위를 ‘탕건바위’라 일컫는다. 또 탕건바위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세 군데 조산이 있다.
옛날 이 골짜기에는 벼슬에 오른 인물이 매우 드물어, 옛 『풍기군지』에는 “노좌에서는 풍기진씨, 청주한씨, 전주이씨에서만 벼슬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탕건바위의 영험 때문이었는지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마을에서 벼슬한 사람이 꽤 많이 배출되었다. 전주이씨에서 문과 급제자 두 명이 나오고, 음사로 벼슬한 이도 있었으며 인천채씨에서도 문과 급제자가 나왔다.
진밭마을 앞 세 군데의 조산들은 서너 길 높이의 조그만 봉우리들이다. 이는 마을에서 급제자가 나올 때마다 마을의 자랑이라 하여 동네 사람들이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힘을 모아 조산 하나씩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인천채씨 급제자의 경우 이 마을에서 출생했으나 어려서 여기를 떠나 다른 곳에 살았지만, 이곳 출신이라 하여 역시 조산을 만들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유전동 진밭마을 탕건바위와 조산」의 모티프는 영험한 사물이다. 오래전부터 진밭마을에 있던 바위가 벼슬아치들이 쓰던 탕건 모양이라 그 이름을 ‘탕건바위’라 불렀고, 마을 사람들은 이 바위의 영험함 덕분에 마을에서 과거 급제자가 많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산은 그 경사를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산이다. 두 사물은 한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