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1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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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ulbawi Rock(Folktale) |
이칭/별칭 | 조암,주암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휴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은정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0년 - 「술바위」 『영주시사』2에 「술바위」로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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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술바위 - 경상북도 영주시 휴천동 |
성격 | 설화|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취한 행인 |
모티프 유형 | 계속 나오는 음식|금기|욕심|위반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휴천동에 있는 술바위와 관련해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술바위」는 영주시 휴천동에 전해오는 사물 전설로 욕심을 부리느라 땅의 좋은 정기인 청룡맥을 끊어버려 망하게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청룡맥은 복을 부르는 땅의 맥을 말한다. 서술자의 말을 통해 덕행을 베풀면 복을 받고 욕심을 부리면 벌을 받는다는 이치를 강조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영주시 휴천동에는 ‘술바위’로 불리는 바위가 있다. 산기슭에 술단지 모양의 바위가 있고 그 위에는 뚜껑 형태의 바위가 덮여 있다. 옛날 술바위에서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술이 계속 흘러나왔다. 행인이나 나그네, 장사치 등 이곳을 지나는 누구라도 엽전 한 닢 없이 목을 축이고는 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한숨 푹 자고 쉬어 갔다. 다만 이 술을 먹을 때는 두 잔 이상을 마시면 절대로 안 된다는 사실이 신앙처럼 전해 내려오고 있었고 사람들도 그것을 잘 지켰다. 그런데 하루는 아랫마을에서 벌써 거나하게 취한 행인 한 사람이 이 금기를 어기고 연거푸 여러 잔을 마시고는 술타령을 하다가 죽고 말았다. 이런 일이 있고 난 뒤부터는 술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도 바위에는 술이 흘렀던 흔적이라 하여 흰 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모티프 분석]
「술바위」의 주요 모티프는 ‘계속 나오는 음식’과 ‘금기’, ‘욕심’, ‘위반’이다. ‘쌀 나오는 구멍 전설’과 같은 유형의 전설로,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일정량의 음식이 계속 나오는데 욕심 때문에 금기를 어기고 결국 벌을 받게 되며, 과욕은 언제나 화를 부른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