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서천 둔치에 설치된 제민루와 관련해 두 차례에 걸쳐 간행된 향토지.

[개설]

『제민루지(濟民樓志)』는 조선시대 영주에 설치된 공립의료기관인 제민루(濟民樓)의 각종 자료를 엮어 만든 향토지이다. 1996년 영주문화원이 발간한 것과 2018년 제민루보존회에서 발간한 2종의 책이 있다.

[편찬/간행 경위]

제민루에 대한 각종 자료는 제민루보존회에서 보관해 왔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서류가 훼손되자 1996년 영주문화원이 『제민루지』를 간행하였다. 이후 누락된 자료와 새롭게 수집된 자료를 번역하여 2018년 제민루보존회가 『제민루지』를 발간하여 제민루에 대한 역사를 다시 정리하였다.

[형태]

1996년 발간된 『제민루지』는 가로 19㎝, 세로 26.5㎝ 크기로, 단권 912쪽 분량이다. 2018년 간행된 『제민루지』는 가로 19㎝, 세로 26.5㎝ 크기로, 단권 505쪽 분량이다.

[구성/내용]

1996년 발간된 『제민루지』는 원문을 영인(影印)하여 발간하였는데, 각종 기문(記文)과 향중좌목(鄕中座目), 제민루속회좌목(濟民樓續會座目), 제민루임안(濟民樓任案)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8년 간행된 『제민루지』는 앞선 『제민루지』에서 자료와 각종 시문과 기문을 새롭게 수집하고 번역하여 실었으며 제민루의 연혁도 새롭게 기록하였다. 영주의원 및 제민루 연혁, 의원과 제민루 기·서·발, 향서당, 의원과 제민루 시문, 기타, 그리고 의원과 제민루 관련 각종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제민루지』는 제민루에 대한 중요한 사료들을 수집하고 보존하여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전통과 맥을 잇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