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개설]

순흥교회(順興敎會)는 대한예수장로회 합동 안동노회 소속 교회이다.

[설립 목적]

순흥교회는 순흥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월번(Arthur G. Welbon)[1866~1928] 선교사는 1909년 안동선교부 정주(定住) 선교사로 발령받아 경상북도 안동군으로 오게 되었다. 이때 안동교회를 비롯해 방잠교회, 내매교회, 대평교회[지금의 대흥교회], 영주읍교회[지금의 영주제일교회], 풍기읍교회[지금의 성내교회] 등 안동선교부 권역에 있던 모든 교회를 순회하면서 단편성서와 전도문서를 팔았다. 순흥교회는 당시 영주군을 방문하였던 월번에게 복음을 받아 1915년 9월 20일 설립되었다.

자료의 소략으로 이후 순흥교회의 내력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일제강점기, 광복, 한국전쟁, 산업화 과정 등을 겪으면서 농촌교회로 힘든 시기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5년 교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단층 건물을 2층으로 건립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순흥교회의 주요 업무는 예배와 교제, 훈련과 섬김, 복음 전파[전도와 선교]로 요약할 수 있다. 노인대학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순흥지역 교회연합회[순흥교회·순흥제일교회·배점교회·태장교회·지동교회·대흥교회] 회원과 함께 매년 연말마다 성금을 모아 소외계층을 돕는 이웃사랑 실천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현황]

순흥교회는 곽현복 목사를 중심으로 신도들이 교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순흥교회의 신도들은 대부분 고령층이다. 이에 신도들의 편의를 돕고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여가생활을 위해 노인대학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다른 시골교회의 모범이 된다.

[의의와 평가]

순흥교회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유래가 깊은 교회로, 영주 지역 개신교가 확산되는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