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상면 임초리에 있는 보호수.

[개설]

보호수는 가평군에 있는 나이가 많은 나무, 덩치가 큰 나무, 또는 희귀한 나무를 특별히 보호하거나 증식할 가치가 있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지정된다. 임초리 느티나무는 1982년 10월 15일 가평군 제22호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약 360년이다.

[형태]

임초리 느티나무의 높이는 약 21m이고, 가슴 높이의 둘레는 6.5m에 달한다. 임초리 느티나무는 지면에서 2m 지점까지 커다란 하나의 줄기로 올라가다가 두 개의 줄기가 갈라지면서 V자 형태를 보인다. 지상 5m 부근에서 각각의 줄기로부터 작은 가지가 뻗어 있다. 나무의 전체적인 모양은 원형에 가깝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마을 주민들은 매년 음력 10월 보름이 되면 느티나무에 모여 마을 주민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제를 지낸다.

[현황]

임초리 느티나무는 가평군 상면 임초리 340-2에 있다. 임초2리 마을의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고, 나무 옆으로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도로와 나무 사이에는 철제 봉과 줄을 연결한 분리대가 설치되어 있다.

나무 주위에는 의자와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마을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 또는 휴식처로 이용되기도 한다. 마을 주민들은 임초리 느티나무를 마을의 상징물로 간주한다. 1660년에 식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