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절골사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900517
한자 馬日里寺址
이칭/별칭 마일리사지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산1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방문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재지 마일리 절골사터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산1 지도보기
성격 절터

[정의]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매봉산 중턱에 위치한 옛 절터.

[개설]

마일리 절골사터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매봉산 중턱에 위치한 잘 알려지지 않은 절터이다. 일제 강점기에 알려진 이래 추가적인 조사가 없었던 유적이다.

[변천]

마일리 절골사터는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최초 건립된 배경이나 유적의 변천과정을 추정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다만 마을 주민의 진술을 통해 근현대 시기의 이곳의 변화는 알 수 있다. 절터의 축대 앞에는 1960년대 조림된 낙엽송 군락이 있었으며, 6.25 이후 피난민이 살았고, 현등사가 본래 여기에 있다가 현재 위치로 옮겼다고 전한다.

[위치]

마일리 절골사터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매봉산 중턱에 절골[절터골]과 탑골이 위치하고 있다. 매봉산과 대금산 사이에 정골, 탑골이 있다. 1999년 강원대학교 박물관 조사에서는 절골과 탑골은 각각 국유림 12, 14번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999년 당시 조사단은 ‘기쁜우리샘물’ 생수공장 옆으로 난 산길을 따라 계곡 사이 왼쪽에 절골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탑골이 나온다고 하였다. 계곡이 산만하고 골짜기가 깊어 찾기 어려우나 마을 주민의 안내로 찾았다고 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마일리 절골사터와 관련된 문헌 자료는 1942년에 간행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서 불교유적으로 언급된 것이 처음이다. 이후 1999년 강원대학교 박물관에서 현장 확인만 진행된 형편이며, 그 결과는 『가평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으로 발간되었다.

[현황]

마일리 절골사터에는 축대가 있는데 매몰 부분을 제외하고 길이 13.7m, 높이 2.5m 정도 남아 있다. 축대의 가장 큰 돌은 190×70cm이고, 두께도 비교적 두꺼워 사찰의 규모가 제법 컸음을 알 수 있다. 축대 주변에서는 기와편들이 발견되고 있다. 탑골은 과거 ‘화전골’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새로 길을 내면서 일부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탑골에는 다듬은 탑의 석재가 있고, 기와편들이 산재해 있다. 탑재는 73×73×40cm 크기이며, 우주(隅柱)[기단부와 탑신부 각 모서리에 세워진 기둥으로 목조건축의 기둥에 해당]의 폭은 12cm 정도이다. 우주가 약화된 형태로 보아 고려시대 이후 조성된 탑으로 보인다. 한편 절골과 탑골에서 발견되는 기와편은 서로 동일하여 두 절터가 서로 관련이 있었다고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마일리 절골사터는 심산유곡에 있어 인위적인 파괴는 앞으로 없을 것으로 추정되나, 유적의 성립배경과 성격을 알기 위해서는 정밀조사와 발굴이 요구되고 있다. 이 절골[절터골]은 1942년 마일리사지로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 소개된 이래, 1999년 절골뿐만 아니라 탑골도 발견하였기에 연관된 조사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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