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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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
집필자 | 이영수 |
성격 | 고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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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시기/일시 | 1903년 - 장사래말 장천리로 바뀜 |
변천 시기/일시 | 1906년 - 여의리·장천리·독각리로 분리 |
변천 시기/일시 | 1914년 - 부천군으로 편입되면서 장의리가 됨 |
변천 시기/일시 | 1946년 - 장의리에서 숭의동으로 개칭 |
변천 시기/일시 | 1995년 - 인천시 숭의동에서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4동으로 개칭 |
비정 지역 | 장사래말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 4동에 있었던 자연마을.
[개설]
현재의 숭의동은 구한말까지 인천부 다소면에 속했으며 장사래말이라 불렸다.
장사래말은 현재의 숭의동 전역을 아우르는 말이다. 숭의동은 행정동인 숭의 1~4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2009년 숭의1동과 숭의3동을 통합하여 설립된 숭의1·3동에는 숭의 평화 시장과 목공예 마을,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과 숭의 우체국 등이 있다. 숭의 2동은 도심권에 위치한 전형적인 주거 지역으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 미추홀구 국민 체육 센터 등이 있다. 현재 미추홀구청이 들어선 곳은 1946년에 설립한 인천 교육 대학교가 있던 자리이다. 숭의3동에는 청과시장과 숭의 아파트, 미주 아파트 등이 있다. 숭의 4동은 경인 전철과 경인 국도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놀이 및 주민 휴식 공간인 수봉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빈부격차가 현저한 전형적인 주거 지역이며 인천 문화 회관, 은율 탈춤 전수 교육관, 범패 박물관 등이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숭의동에는 1만 7288세대에 3만 8796명(남자 1만 9637명, 여자 1만 915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명칭 유래]
지금은 모두 복개되고 건물들이 들어서서 전혀 알아볼 수 없지만, 192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장사래말 일대는 바닷가였고 갯벌이 넓게 퍼져 있었다. 그 사이로 기다란 개천이 하나 흘렀는데, 그 개천이 길고 또 꾸불꾸불 흐르는 모양이 마치 뱀과 같다고 해서 장사래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장사래말은 1903년 8월 인천부가 동리 명을 확정지을 때 장천리라 하였다가 1906년 5월에 동리 명을 개정·증설하면서 여의리, 장천리, 독각리 등으로 구분되었다. 그때 독각리의 일부가 도산리로 변경되었고, 1914년 3월 1일에는 부천군이 새로 생기고 같은 해 4월 1일 다소면과 주안면이 다주면으로 통합되면서 그 관할이 되었다. 그 후 1914년 11월 20일 동리 명을 개정할 때 앞의 세 마을을 통합해서 장의리가 되었다. 이것은 장천리의 ‘장(長)’과 여의리의 ‘의(意)’ 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1936년 10월 1일에는 장의리가 인천부로 편입되었다가 광복 뒤인 1946년 1월에 숭의동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1995년 1월 1일 현재의 인천광역시 남구 숭의 4동으로 개칭되었다. ‘숭의’는 당시 광복을 경축하면서 ‘옛 신령들을 숭상해 뜻을 이루자’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본래의 지명과는 관계가 없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