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가평에서 활동한 의병으로 한일합방인 1910년에 일제의 단속을 피해 최영순(崔永淳)으로 개명하였다. 1854년 7월 22일 지금의 경기도 가평군 군내면[현재 가평읍] 읍내리에서 태어났다.

[활동사항]

1895년 을미사변에 반발하여 이듬해 신재희, 이충응 등이 경기도 가평군 군내면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키자 포수였던 최재순은 이에 가담하였다. 이후 1906년 2월 보납산전투, 같은 해 4월 춘천으로 향하는 관군습격, 6월 가평군청 새벽 습격사건 등에 참가하였다가 의병대가 관군에 화력의 열세로 패전한 뒤 논답을 팔아 이름도 ‘영순(永淳)’으로 개명한 뒤 지금의 상면 행현리로 이주하였다.

행현리로 이주한 후에는 농사와 수렵 생활을 하며 지내다 1942년 3월 11일 사망하였다.

[묘소]

최재순의 묘는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화약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