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목동리에 있는 바이오 산업 관련 중소기업.

[개설]

오리엔트바이오는 1959년 4월 오리엔트로 시작했으며, 당시 주요 사업은 시계 제작 업체였다. 1970~1980년대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 시계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했고, 1976년 증시에 상장했다. 이후 경영이 어려워지며 2003년 바이오제노믹스에 인수되었고, 2005년 ‘오리엔트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5년 오리엔트바이오는 기존 시계 사업을 분리하고 지속해서 실험동물의 생산, 수출, 수입 및 생명 과학 관련 연구 개발업 등 바이오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변천]

오리엔트바이오 가평사육센터는 1999년 8월에 가평 국제 표준 고품질 무균 실험동물 센터 및 연구소를 준공하였다. 2007년 5월에는 가평 SPF/VAF 국제 표준 고품질 무균 실험동물 제2센터 준공, 2011년 4월에는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이루고 있다. 사업의 확장을 위하여 투자하는 발모제와 GEMS 사업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고 있다. 2008년 10월 지식경제부 바이오 스타 프로젝트 선정, 발모제 OND-1신약 개발 시작, 2011년 2월 발모제 OND-1 미국 FDA 임상 승인, 2015년 5월 OND-1 식약처 임상 1상 시험 승인 되었다. 현재 임상 2상을 지속하여 준비하고 있다. 2018년 11월 툴젠 CRISPR/Cas[유전자 가위] 기술 이전 계약 체결되었다. 이를 통해 GEMS[젬스] 서비스 사업을 시행할 것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면 유전자 유형별로 맞춤형 실험동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황]

오리엔트바이오의 주요 사업은 가평사육센터에서 생산하는 쥐, 생쥐, 기니피그 등의 실험동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국내 시장의 70%를 점유하며 주요 연구 기관, 기업, 대학 등에 실험동물을 공급하고 있다. 오리엔트바이오의 생물 소재 사업은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갖는 CD(SD) IGS 번식 시스템을 적용하는 국내 유일 민간 기업이자 국내 시장 점유율 1등 기업이다. 또 정읍센터에서는 중대형 동물이 생산되고 있고, 캄보디아에 있는 오리엔트캄과 함께 영장류 센터를 구축하고 원숭이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탈모 치료제 신약 개발이다. 2015년 식약처에서 임상 1상 시험 승인되었고, 2019년 1월 현재 2상을 준비 중이다. 2019년 GEMS[유전자 교정 기술] 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유전자 가위 기술을 가진 툴젠과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