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 문신.

[가계]

이덕린(李德鄰)[1683~1731]의 본관은 전의(全義)이다. 할아버지는 이만최(李萬最)이고, 아버지는 원주목사 이징해(李徵海)이다. 부인은 경은부원군(慶恩府院君) 김주신(金柱臣)의 딸이자, 숙종의 계비인 인원왕후(仁元王后)의 언니이다. 자식은 장남 이후배(李厚培)와 차남 이영배(李永培)가 있다.

[활동 사항]

이덕린은 1712년(숙종 38)에 참봉이 되었다. 이후 통훈대부(通訓大夫)에 올랐고, 1727년(영조 3) 금산군수(錦山郡守)로 부임하였다. 금산군수 재임 시에 도적 이원휘(李元暉)·정돌시(鄭突屎) 등을 잡아 중요한 정보를 알아내는 공을 세웠다. 1728년(영조 4)에는 돈령부(敦寧府) 주부(主簿)와 돈령부(敦寧府) 판관(判官)에 제수되었고, 1729년(영조 5) 안산군수(安山郡守)로 부임하였다. 안산군수로 재임 하며 전세미(田稅米)의 반을 그대로 유치(留置)할 것을 청하였다. 죽은 뒤에 이조 참의로 증직되었고, 부인도 대왕대비의 언니로서 예우 받았다.

[묘소]

이덕린의 묘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