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6·25전쟁 발발 전후 전개된 반공 활동을 다룬 향토지.

[편찬/간행 경위]

『가평반공투쟁사』는 가평 지역 향토사학자인 신현정(申鉉晶)이 1950년에 발발한 6·25전쟁 당시 가평 지역에서 일어난 반공전투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구술 인터뷰를 토대로 집필하여 1984년 1월에 발간하였다.

[형태]

『가평반공투쟁사』는 국한문 혼용으로 작성되었으며, 흑백 삽화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

[구성/내용]

『가평반공투쟁사』의 목차는 제1장 가평의 역사와 그 자취, 제2장 흘러간 역사의 현장, 제3장 육이오사변의 발발, 제4장 반공청년들의 행진, 제5장 반공투쟁공작산악대의 투쟁, 제6장 임산의혈대의 혈투, 제7장 향토방위대의 창설, 제8장 학도의용대의 용맹, 제9장 기타지방의 반공운동, 제10장 학살 만행의 현장증언 등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은 가평의 전사(全史) 를 간략하게 정리하였으며, 제2장은 대동청년단의 창설과 활동을 중심으로 해방 공간을 다루었다. 제3~4장은 6·25전쟁의 발발과 가평군내 주요 전투, 사건 및 사고을 다루었고 제5~8장은 반공 청년 단체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었다. 제10장은 전쟁의 참상을 겪은 6명의 생생한 증언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으로 증언자 명단, 관계자료, 향토문화 발기인 명부, 임원명단, 저자소개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가평반공투쟁사』는 자료 조사와 전쟁을 겪은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6·25전쟁 당시 가평군내의 크고 작은 전투와 청년 단체의 구체적인 활동을 실증적·구체적으로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