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목동리와 이곡리를 연결하는 교량.

[개설]

목동교(沐洞橋)는 가평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이다. 교량의 북쪽 부분은 가평군 북면 목동리, 남쪽 부분은 북면 이곡리에 속한다.

[명칭 유래]

목동교는 북면 목동리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목동(沐洞)은 마을 앞으로 흐르는 하천에서 선녀들이 목욕을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제원]

목동교는 길이가 125m, 폭이 16m, 유효폭이 10m, 높이가 4.4m이다. 경간 수는 5개이며, 최대 경간장은 25m에 이른다. 상부 형식은 PSC I형교이며, 하부 형식은 역 ∏형 교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설계 하중은 DB-24이다.

[건립 경위]

목동교는 가평읍과 북면 사이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변천]

목동교는 1960년대 가교의 형태로 건설되어 있었는데, 1964년 가교를 통과하던 미군 트럭이 전복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 도로를 확장하고 포장하면서 지금의 목동교가 2002년 건립되었다.

[현황]

목동교는 국도 제75호가 통과하는 왕복 2차로 교량으로, 양옆으로는 보행자가 통행할 수 있는 보행로가 설치되어 있다. 교량의 난간 양쪽에는 매년 여름 ‘사파니아’ 걸이형 화분 350여 개를 설치하였는데, 자연과 어우러지는 가로 환경을 조성하여 교량을 지나는 관광객들에게 쉼터 역할을 한다.

목동교는 가평 올레길 가운데 물안길이 통과하는 구간이다. 목동교의 바로 북쪽에서 가평천과 화악천이 합류하여 주변에는 많은 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다. 가평군 가평읍과 화천군을 이어주는 국도가 통과하는 구간이어서 2018년 기준으로 일일 자동차 통행량은 7,000대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