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900033
한자 自然災害
영어공식명칭 Natural Disaster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가평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다혜

[정의]

경기도 가평군에서 태풍·홍수·산사태·폭설·가뭄·황사·산불 등의 비정상적 기상현상을 비롯하여 지진과 같은 자연 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한 인적·물적 피해.

[개설]

한반도의 중부 내륙 지방에 자리한 가평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의 범람으로 재해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근래 들어서는 인공제방이 조성되고 재해예방시스템이 구축되어 큰 재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가평군의 자연재해에는 태풍, 집중호우, 산사태, 폭설 등이 있다.

[태풍과 폭우]

가평군에서는 태풍과 그에 따른 폭우, 또는 집중호우로 인해 몇 차례에 걸쳐 피해가 발생했다. 1979년 8월 5일 새벽부터 한강 상류에 내린 집중호우로 가평군 북면에서 1명이 사망했다.

1988년 7월 8일~9일 사이에는 가평군에 335㎜의 집중호우가 내려 농경지와 가옥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같은 해 7월 20일에는 중부 지방에 시간당 최고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설악면 회곡리 주택의 지반이 내려앉으면서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1989년 7월 28일 내린 집중호우로 조종천의 하천 제방 250m가 유실되기도 했다. 1999년 8월에는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가평군에 입지해 있던 1개 업체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산사태]

1968년 4월 23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내린 호우로 24일에는 산의 돌과 흙이 흘러내려 서울에서 춘천을 연결하는 경춘국도의 가평 구간이 막히는 피해가 발생했다.

1991년 7월 25일부터 내린 호우로 청평면 상천리경춘선 터널 입구의 선로 10여m 구간이 산사태에 의한 낙석에 파묻혀 다음날 오전까지 열차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2011년 7월의 집중호우와 8월의 태풍 무이파로 인해 가평읍북면에서 산사태가 크게 발생했으며, 2013년 6월~8월의 집중호우와 10월의 태풍 콜레이로 인해 가평읍북면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2013년에는 29.02㏊에 달하는 산림이 산사태의 피해를 입었다.

[폭설]

가평군은 겨울철이 눈이 비교적 많이 내리는 곳이다. 1990년 1월 말에는 29㎝에 달하는 폭설이 내려 가평 군내 7개 노선의 군도가 통제되었고, 가평읍 산유리 등의 4개 마을 370가구 1,200여 명과 설악면 신천리 등 18개 마을 2,100여 명이 사흘 동안 눈 속에 고립되기도 했다.

2019년 3월 26일에는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로 상면 율길리 포도농가의 비가림시설 1만 8,920㎡가 붕괴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재해예방]

가평군에서는 홍수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 제방 및 옹벽을 축조하고 홍수 예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가평군은 2015년 홍수, 태풍, 폭설 등의 자연재해가 심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재해예방형 도시에 선정되어 재해예방을 위한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가평읍 용추폭포, 청평면 구운천, 북면 소법저수지 등 15개 장소를 인명피해의 우려가 있는 재해취약지역으로 지정하여 홍수, 급류, 산사태, 붕괴 등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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