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에 있었던 천주교 공소.

[개설]

사그막 공소는 1901~1902년에 작성된 강원도 원주 본당의 드브레(Devred)[1877~1926, 한국명: 兪世俊] 신부의 연말 보고서에 기록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설립 목적]

사그막 공소는 본당교회가 없던 가평 지역에 신부가 상주하지 않고,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세운 공동 예배소이다.

[변천]

사그막 공소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에서 경반리 말굴이 부락으로 넘어가는 골짜기 위에 위치하였다고 전해지는 천주교 공소이다. 하지만 인근 지역에 위치한 경반리5반 마을회관의 주민들 증언에 의하면, 읍내리에서 풀무고개를 넘어 경반리5반 마을회관으로 오는 도로의 옆에 위치한 산을 중심으로 그 너머에는 대곡리가 위치하며, 대곡리 쪽에 지금은 잘 쓰지 않는 ‘사그막 도로’라고 불리는 도로가 있다고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경반리와 대곡리 사이에 있는 산을 중심으로 사그막 공소가 존재하였을 가능성을 염두해 둘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사그막 공소는 가평 지역에 본당교회가 세워지기 전에 천주교 공동체가 존재하였다는 정황을 파악하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