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900886
한자 加平蔈古-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민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특산물

[정의]

경기도 가평군 일대에서 생산되는 느타릿과의 버섯.

[개설]

가평표고버섯상면·설악면·청평면 등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그 중 청평면 삼회리가 표고버섯 재배지로 가장 유명하다. 표고버섯은 물과 공기가 깨끗한 청정 지역에서 자라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주로 참나무에서 자연적으로 자라거나 인공 재배된다. 가평표고버섯 중에서는 백화고가 가장 인기가 높으며, 표고버섯 판매장과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판매가 주로 이루어진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표고버섯은 봄부터 가을에 걸쳐 참나무와 졸참나무 등 활엽수의 죽은 나무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한다. 인공 재배법에는 원목 재배와 톱밥 재배가 있는데 가평군은 원목 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원목 재배법은 참나무 원목에 구멍을 뚫고 표고 종균을 삽입한 후 1년 6개월이 지나 원목을 쓰러트렸다가 세우는 도복 작업을 통해 종균을 깨워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방법이다. 도복 작업 이후에는 적절한 온도와 바람이 있으면 표고버섯이 자연스럽게 자라며, 매년 봄·가을마다 3~4년 동안 버섯을 수확할 수 있다. 표고버섯 중에서 갓 표면이 그물 모양으로 갈라져 있는 것을 ‘화고’라고 부르며, 그렇지 않은 일반 버섯은 ‘동고’라 칭한다. 표고 갓의 형태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데, 1등급은 백화고, 2등급 흑화고, 3등급 동고, 4등급 향고, 5등급 향신으로 이름을 붙이며 소비자들이 흔히 먹는 것은 동고에 속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가평표고버섯은 참나무 원목 재배법으로 재배되어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향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에서는 주민들의 주도하에 ‘삼회리 표고버섯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원래 1980년대부터 주민들이 심었던 벚꽃나무를 타 지역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자 2016년 4월 초 ‘북한강로 벚꽃 봄나들이 축제’를 개최한 것이 그 시초인데,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화고 수확 시기와 벚꽃축제 시기가 일치하여 축제 명칭에 표고버섯축제를 병기하고 표고버섯을 이용한 각종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표고버섯 판매 및 표고버섯을 이용한 전과 국수, 탕수육, 떡볶이 등의 음식이 판매되고 있으며, 표고버섯 장터가 마련되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표고버섯을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지역밴드·악기연주·민요·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재능 기부로 펼쳐진다. 삼회리 표고버섯축제는 삼회리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가평표고버섯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가평군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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