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를 연결하는 터널.

[건립 경위]

화악터널은 기존에 개설되었던 옛 화악터널이 안전 문제로 인해 1997년 폐쇄되자, 그 자리에 지금의 터널을 새롭게 건설하였다.

[변천]

옛 화악터널은 1974년 1차로로 개통되었다가 1997년 폐쇄되었으며 지금의 화악터널은 2008년 11월에 다시 개통되었다. 화악터널의 상부에는 오래전부터 자동차 도로로 이용되었던 설운현 고갯길이 있지만, 지금은 거의 통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명칭 유래]

화악터널은 터널이 관통하는 화악산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구성]

화악터널은 상행선과 하행선이 모두 하나의 터널을 통과하며, 왕복 2차로로 개설되었다. 화악터널의 길이는 680m, 폭은 7.3m, 유효폭은 5.8m, 높이는 7m이다.

[현황]

화악터널은 화악산 능선을 남북 방향으로 통과하는데, 화악산에서 뻗은 산줄기의 고도가 높기 때문에 터널의 출입구는 해발고도 870m 지점에 설치되어 있어, 경기도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곳에 개설된 터널이다.

지방도 제391호에 대한 5년여간의 확장 및 포장 공사가 마무리되고 화악터널이 개통함에 따라 가평군과 강원도 화천군 간의 통행시간이 40분 이상 단축되는 등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 2018년 기준으로 일일 자동차 통행량은 500대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