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에 있는 조종암과 대통묘를 중심으로 살펴본 조선 후기 존명 사상의 상징화와 제례화의 역사. 조종암은 조종천이 흐르는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의 대보산 밑 도로변에 있는 글씨가 새겨진 암벽이다. 명나라 마지막 황제 의종(毅宗)의 어필인 ‘사무사(思無邪)’, 선조의 어필인 ‘만절필동 재조번방(萬折必東 再造藩邦)’, 효종이 내린 글귀를 송시열...
조선 후기 경기도 가평 지역에 낙향한 문신. 이시백(李時白)[1581~1660]의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자는 돈시(敦詩)이고, 호는 조암(釣巖)이다. 시호는 충익(忠翼)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기(李巙), 할아버지는 이정화(李廷華), 아버지는 연평부원군(延平府院君) 이귀(李貴)이다. 어머니는 인동 장씨(仁同 張氏) 장민(張旻)의 딸이다. 동생은 이시방(李時昉)이다. 1...
조선왕조가 존속한 1392년부터 1863년까지 경기도 가평 지역의 역사. 가평은 조선 건국 직후에는 고려 시대에 이어 강원도 춘천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이때는 지방관이 파견되지 않고 토착 향리가 지역을 통솔하였다. 1396년(태조 5)에 이르러 가평에 감무(監務)가 파견되었고, 조종현(朝宗縣)을 속현으로 거느리게 되었다. 1413년(태종 13)에는 강원도로부터 분리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