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같은 성과 같은 본관을 가지고 살아 온 성씨. 세거 성씨는 성(姓)과 본(本)이 같은 부계의 혈족들이 대대로 모여 사는 동족촌의 성씨를 의미한다. 각 지역의 유력한 성씨 현황은 조선 초기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 16세기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 확인된다. 지방의 유력 집단을 알려주는 이 성씨 구분은 16세기에 들어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복장리에 있는 개항기 열부 나주 정씨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각. 열부 나주 정씨는 남편인 조원승(曺元承)이 병들어 눕자 밤마다 정화수를 떠놓고 치성을 올렸으며, 병에 좋다는 약을 구하여 간병하였다. 하지만 정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1890년 6월 28일 사망하였다. 정씨는 당시 선비 집안의 풍습을 따라 구십일장을 치렀는데, 식음을 전폐하고...
조선 후기~개항기 경기도 가평 지역 출신 열녀. 조원승 처 정씨(曺元承 妻 丁氏)[1857~1890]의 본관은 나주이고, 아버지는 정선교(丁善敎)이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 배나무골에서 태어났다. 조원승 처 정씨는 남편의 병을 간호하며 밤마다 정화수를 떠놓고 천지신명에게 쾌유를 빌었으나, 남편은 1890년 6월 28일 사망하였다. 정씨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