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개설]

농촌 체험 마을은 도시민들의 농촌 체험에 대한 수요를 맞추고, 농촌은 체험 공간과 프로그램 및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함으로 농가 소득 증가와 농촌 일자리 창출 및 공동체의 협력을 만드는 사업이다. 아홉마지기 마을은 가평군청에서 가장 가까운 농촌 체험 마을로 2006년 농림부 지정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선정되었다.

[명칭 유래]

아홉마지기 마을의 ‘아홉마지기’는 연인산 아래의 산촌 마을 이름이다. 연인산은 과거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화전민 터를 짓고 살 때 곡식 중 제일 작은 좁씨를 아홉 말이나 뿌려 일구며 힘들게 살았던 곳으로, 그때 화전민들의 고생을 기억하며 본 마을을 잘 가꾸며 열심히 살자는 의미로 ‘아홉마지기’로 지었다.

[자연환경]

가평팔경 중 하나인 용추계곡이 있는 연인산이 수원지인 승안천과 이 주변에 있고 북쪽으로 옥녀봉[715m], 남동쪽으로는 가평군청이 있어 자연환경과 군청 소재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지역이다.

[현황]

아홉마지기 마을은 2004년 가평군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고, 2006년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선정된 후 2019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아홉마지기 마을은 150가구 260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자생단체 및 작목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산품으로 사과, 잣, 잣찐빵, 전통 한과 등이 생산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잣찐빵 만들기, 수목 사냥 올림피아드, 도마 만들기, 숲 체험, 계곡 물놀이, 짚풀 공예 만들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