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에 있는 보호수.

[개설]

보호수는 가평군에 있는 나이가 많은 나무, 덩치가 큰 나무, 또는 희귀한 나무를 특별히 보호하거나 증식할 가치가 있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지정된다. 위곡리 소나무는 2012년 4월 12일 가평군 제28호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약 310년이다.

[형태]

위곡리 소나무는 높이가 약 13m이고, 가슴 높이의 둘레는 3.2m에 달한다. 하나의 굵은 줄기가 지상으로 뻗어 있으며, 지면에서 약 2m 지점에는 본줄기에서 수직에 가깝게 옆으로 가지가 뻗어 있다.

본래 지면에서 2m 지점에는 여러 개의 줄기가 뻗어 나갔지만, 일부 줄기는 고사하여 제거되었고 그 자리에는 보호제를 발라 두었다. 지면에서 약 4m 지점에 이르면 사방으로 줄기가 뻗어 나가 부채꼴 모양으로 보인다.

[현황]

위곡리 소나무는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 10-2에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제86호에서 다소 떨어진 산 사면에 있기 때문에 길가에서 찾기가 쉽지 않다. 위곡리 소나무는 장락산 남쪽에서 가평군 설악면과 강원도 홍천군을 연결하는 널미재의 서쪽 사면에 있으며, 소나무 바로 옆으로는 캠핑장이 들어서 있다. 1710년경에 식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