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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900032
한자 氣候
영어공식명칭 Climate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가평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대균

[정의]

경기도 가평군에서 일정 기간 동안 반복되어 나타나는 대기 현상.

[개설]

기후는 대기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종합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기상 현상을 종합하여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기상이 일시적이고 개별적으로 나타나는 대기 현상이라면, 기후는 오랜 기간에 걸쳐 나타난 종합적인 대기 현상이다.

특정 지방의 기후를 거론할 때에 주요 관심 사항으로 등장하는 것은 얼마나 더운가 또는 추운가, 비는 얼마나 내리는가, 바람은 세게 부는가 등이다. 이러한 기온, 강수, 바람은 지표에서 기후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이고, 이것들이 총체적으로 결합하여 한 지방의 기후 환경을 형성시킨다.

기후는 그 기후에 적응하면서 생활하는 인간활동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므로, 가평군의 기후 현상은 가평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생활양식에 매우 밀접하게 연관된다.

기후는 지표에서 나타나는 더위와 추위, 맑음과 흐림, 건조함과 습한 것 등으로 표현되며, 기온·기압·일조시수·눈·비·구름·바람 등의 영향도 크게 받는다. 또한 기후는 그 지방의 위도·해발고도·지형적 여건 등에 의해서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한반도의 중부지방에 자리한 가평군은 기온의 연교차가 큰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하고 겨울철에는 한랭 건조한 특징을 보인다. 가평군을 관통하는 북한강과 주변의 험준한 산지 등도 가평군의 기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다.

[기온]

가평군의 기온은 전체적으로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이기에 내륙 지방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00년 이후 가평군의 연평균 기온은 9.2℃로, 경기도의 연평균 기온인 11.2℃보다 낮은 수준이다. 가평군에서는 열대야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폭염일수는 경기도 평균보다 2일 정도 적다.

폭염일수는 설악면이 평균 8.8일로 가장 길고, 조종면이 평균 3.7일로 가장 짧다. 서리가 내리는 날은 148일을 넘어 경기도 평균 124일보다 많으며, 가평군에서는 상면의 서리일수가 가장 많다.

월별 기온 분포는 12월이 가장 낮고 7월이 가장 높으며, 기온의 연교차는 30℃를 상회한다. 겨울과 여름의 기온차가 심하며 월간 기온 변화는 초봄인 3월과 4월 사이 그리고 늦가을인 10월과 11월 사이에 변화가 두드러진다.

가평군에서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한 기온은 2017년 8월의 37.7℃이며, 가장 낮은 기온은 2012년과 2013년 12월의 영하 23.1℃이다.

[강수량]

가평군의 연평균 강수량은 1,500㎜ 내외이지만, 2001년부터 2010년 사이의 연평균 강수량은 1,680㎜로 경기도 평균인 1,437.3㎜보다 많았다. 연평균 강수량은 근래 들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2014년과 2015년에는 연강수량이 900㎜에도 미치지 못했다.

가평군에서는 상면의 연강수량이 1,738.5㎜로 가장 많고 가평읍의 연강수량이 1,635㎜로 가장 적었다. 강수량의 연별 편차는 비교적 크게 형성되어, 2011년에는 2,029.3㎜를 기록했지만, 2014년에는 677.4㎜에 불과했다.

강수량의 월별 분포는 6~8월 동안에 집중되고, 나머지 기간에는 비교적 고르게 분포한다. 강수량이 가장 적은 시기는 11월을 비롯하여 1월과 2월이다.

[바람]

가평군은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봄, 가을, 겨울에는 가평 서북쪽의 대륙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지배적이며, 여름에는 남쪽의 북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이 훨씬 강하다. 평균 풍속은 0.9~1.4㎧의 분포를 보이고, 최대 풍속은 10.0㎧ 내외를 기록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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