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가 속했던 고려 시대의 행정구역. 고려가 지방관을 파견하여 지방에 대한 본격적인 통제를 하기 시작한 것은 고려 성종 2년(983)에 12목(牧)을 설치하면서부터였다. 목은 정치상의 중심지에 설치되었는데, 12목은 양주(楊州)·광주(廣州)·충주(忠州)·청주(淸州)·공주(公州)·진주(晋州)·상주(尙州)·전주(全州)·나주(羅州)·승주(昇州)·해주(海...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속했던 고려 시대의 지방행정 구역. 도내의 중심 지역인 양주(楊州)와 광주(廣州)의 첫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지금의 경기도 남부지역과 강원도 일부, 그리고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대부분 지역을 관할하였다. 고려 초기에는 지방의 호족 세력들이 강성하여 지방관을 파견하지 못하는 지역이 많았다. 성종 대에 이르러 점차 지방제도를 정비하여 처음에는 전국에 10도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 시대 역(驛).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광주목(廣州牧) 고적(古跡)조에 “요탄역(饒呑驛). 고려 현종 9년에 거란이 와서 침범하므로 왕이 광주로 행차하였다가 두 왕후의 간 곳을 잃어 지채문(智蔡文)으로 하여금 가서 찾게 하였더니, 이 역에 이르러 바로 만나 모시고 돌아왔다. 왕이 기뻐하여 사흘 동안을 여기에 머물렀...
고려 후기에 사평원[오늘날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을 중수했던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이며, 평장사 조맹(趙孟)의 31대손이다. 이인복(李仁復)의 문인이다. 1332년(충숙왕 복위 1)에 출생하여 1404년(태종 4)에 사망하였다. 1357년(공민왕 6)에 문과에 급제하여 안동서기(安東書記)로 출사하였다. 홍건적의 침입 때 왕을 호종한 공로로 1363년 2등 공신이 되었으며, 1...
고려 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이 포함된 광주 일대를 관할하던 광주등처병마절도사(廣州等處兵馬節度使)를 지낸 무신. 자가 호보(浩甫), 본관은 통천(通川)이다. 호군(護軍) 최녹(崔祿)의 아들이다. 부인은 권씨이다. 세종 때 대마도를 정벌하고 평안도의 야인을 정벌하여 좌의정에 오른 무장 최윤덕(崔潤德)이 그의 아들이다. 음서로 공민왕 때 충용위(忠勇衛) 산원(散員)에 올랐으며,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