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강남구[옛 경기도 광주부(廣州府)] 일대의 개항기 읍지(邑誌). 읍지는 부·목·군·현 등의 지방 각 읍을 단위로 하여 작성된 지리지로서, 방리·도로·형승·풍속·능침·단묘·역원·군병·진공 등 해당 읍과 관련된 여러 사안에 대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광주부읍지』는 1899년에 광주부에서 만들어 올린 읍지로써 건치연혁에서 책판까지의 전반부와 선생안의 후반부로 구별된다. 전...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코리아나화장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에 간행된 『묘법연화경』 중 권7 『법화경』은 천태종의 소의경전(所依經典)으로 중시되었을 뿐만 아니라 『화엄경』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대승불교경전으로 종파를 초월하여 중시된 경전이었다. 한역된 이후 많은 주석서가 간행되었는데 계환(戒環)이 찬술한 『법화경요해(法華經要解)』라고도 불리는 본서도 그 중 하나이다. 계환은 송나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의 연혁을 기록한 일제 강점기의 사지(寺誌). 『봉은본말사지』를 찬술한 안진호(安震湖)[1880~1965]는 일제 강점기 활동했던 대표적인 불교강사이자 저술가로 안진호라는 법명과 안석연(安錫淵)이라는 속명 외에도 소백두타(小白頭陀), 만오생(晩悟生) 등의 필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본명은 석연(錫淵)이고 본관은 순흥(順興)이다. 1880년(고종 17)...
1846년(헌종 12) 광주부윤 겸 수어사이던 홍경모(洪敬謨)가 편찬한 경기도 광주읍지인 『남한지(南漢誌)』를 1862년에 필사한 중정본(重訂本). 1779년(정조 3)에 서명응(徐命膺)이 수어사 재직 중에 왕명을 받고 착수하여 미완으로 그친 『남성지(南城志)』와 『여지승람(輿地勝覽)』 등 여러 사서와 지리지를 참고하고 수정·보완하여 홍경모가 편찬한 것으로써 사찬(私撰) 읍지에 속...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코리아나화장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 제작된 『대방광불화엄경』 권제15 현수품(賢首品) 제12 사경.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권제15는 『대방광불화엄경』 권제15 현수품(賢首品) 제12의 내용을 쓰고 그린 것으로 2004년 보물 제1412호로 지정되었다. 현수품은 보현보살의 요청으로 현수보살(賢首菩薩)이 체험하고 증득한 광명과 삼매(三昧)의 위신력 등의 수행공...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코리아나화장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후기 제작된 『화엄경』 사경 상수리나무 열매로 물들인 갈색 종이를 상지라고 한다. 이 사경은 갈색의 상지에 『대방광불화엄경』 권4 세주묘엄품을 은으로 쓴 것이다. 『화엄경』 한역본은 60권본, 80권본, 40권본이 유통되었는데, 그 중 본 자료는 당에서 실차난타(實叉難陀)가 한역한 소위 주본(周本)을 저본으로 하였다...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책. 『선종유심결』을 포함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고승의 법어(法語)와 행장(行狀) 4종을 1책으로 합철한 책이다. 『선종유심결』의 저자는 연수(延壽)이다. 오대(五代)·송(宋)의 승려로 중국 절강성(浙江省) 여항(餘杭) 출신이다. 30세에 출가하고, 천태 덕소(天台德韶)[891~972]에게 사사(師事)하여 그의 법을 이어받았다. 절강성 항주(杭州)...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코리아나화장박물관에 있는 고려 전기의 불경.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은 목판은 사라졌지만 인쇄본은 국내 호림미술관과 상암고서박물관 등 여러 기관에 산재해 있으며, 국외에는 일본 교토 남선사(南禪寺)와 쓰시마섬 등에 전하고 있다. 본 자료는 그 중 코리아나화장박물관에 소장된 것이다. 『대반야바라밀다경』은 대승불교의 핵심사상인 ‘空’ 사상을 담은 반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