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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산성. 대모산성은 대모산 정상의 두 봉우리를 에둘러 축조한 테뫼식 산성이다. 표고 293m의 대모산은 한남정맥을 따라 솟아있는 용인 석장산, 수원 광교산, 의왕 청계산, 성남 인릉산에 이어져 서초구 내곡동고개를 통하여 그 산줄기를 잇고 있으며, 탄천과 양재천이 합류되는 곳에서 한강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솟아오른 산봉우리이다. 따라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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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백제 시대 토성. 대모산토성(大母山土城)은 한성 백제의 남서쪽 관방체제로 주목되고 있다. 백제문화연구회에서는 백제 초기 신라와 100년 이상 전투하였고, 근초고왕 이후 한성 백제 말기 약 100년간 신라와 치열한 전투를 하면서 하남위례성의 남서쪽 방어선으로 양재천 남북으로 대모산토성·구룡산성·옥녀봉토성[과천시 주암동]과 우면산성[우면산 동쪽 잿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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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던 백제 시대 산성. 삼성리 산성은 강남구 삼성동 수도산의 산허리를 둘러싼 삼국 시대의 테뫼식 토성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의 지형 조건으로 볼 때 광진구에서 영동대교를 건너 왼쪽으로 봉은사 가는 방향에 위치하였으며, 한강과 탄천이 합류되는 요충지에 위치한 낮은 산세를 이용하여 축조된 테뫼식 토성으로 보인다. 산성의 위치와 지형 조건으로 보아 한강 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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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서원마을에 있었던 조선 후기 서원. 조선 시대 경기 광주군 대왕면에 위치했던 서원이다. 1684년(숙종 10)에 지방 유림의 공동 발의로 선조 때의 공조정랑 동은(峒隱) 이의건(李義健)과 효종 때의 장령 창강(滄江) 조속(趙涑)을 먼저 배향하고, 효종 때의 영의정 충정공 우재(于齋) 이후원(李厚源)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여 세웠다. 1695년에 ‘수곡(秀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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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과거 경기도 광주시 대왕면 수서동]에 설립되었던 초등학교. 수서동 공립소학교는 본래 1899년 전 승지(承旨) 이윤종(李胤鍾)이 발기하여 학부(學部)의 승인을 얻어 설립한 학교로 교사 구자봉(具滋鳳)이 신학문과 구학문을 함께 가르쳤다. 명칭은 공립이었으나 정부에서 예산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학교 운영비와 유지비는 수서동 주민들이 부담하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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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었던 얼음을 보관하는 창고. 압구정과 그 부근에 사는 주민들은 1960년대까지 지게질만 할 줄 알면 모두 얼음 뜨는 데 와서 얼음을 빙고(氷庫), 즉 얼음 창고까지 운반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얼음을 써는 기술자는 따로 있었다. 얼음을 한 지게 지고 가면 표 딱지 한 장을 준다. 끝나고 이것을 돈으로 바꾼다. 땔나무 한 짐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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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 탄천(炭川) 변에 있던 조선시대 제언. 조선시대 1778년(정조 2)에는 비변사에서 「제언절목(堤堰節目)」 전문(前文)과 11조항의 절목을 제정하여 제언 수축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였다. 이때 ‘제언’은 농업용수를 저수하기 위한 제방과 방죽을 뜻한다고 규정하며, 벼농사가 건답(乾畓)에 볍씨를 맞바로 파종하던 시대에서 차차 모를 길러 이앙재배(移秧栽培)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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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조선시대 경기 광주군 대왕면]에 있는 조선 시대 제언. 제언은 강이나 계곡을 가로 질러 쌓아올려 물의 범람을 막기 위한 둑으로, 물을 가두어 놓아 농사를 짓기 위한 농업용수를 적절히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언제(堰堤) 또는 제방(堤防)이라고도 하였다. 조선 시대 1778년(정조 2)에는 비변사에서 「제언절목(堤堰節目)」 전문(前文)과 11조항의 절목을 제정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