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1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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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矢石 |
분야 | 구비전승·언어·문학/구비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
집필자 | 권미숙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0년 - 「천시석」 『청송군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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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천시석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
성격 | 설화|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감무|금자라 |
모티프 유형 | 바위의 흔적에 대한 유래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에 있는 큰 바위에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에는 기이하게 생긴 바위들 사이에 큰 바위가 떨어진 흔적이 있는데, 그 바위를 ‘천시석(天矢石)’이라고 부르는 유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0년 6월 30일 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집하고 청송군에서 발행한 『청송군지』의 712쪽에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데, 채록 경위는 확인되지 않는다.
[내용]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에 있는 주왕산의 기암절벽 중간에 암석이 크게 떨어진 흔적을 볼 수 있다. 이는 바위가 화살에 맞아 그렇게 되었다고도 전해 내려오고 있으나, 다른 주장에 의하면 주방동(周房洞)에 금오택(金鰲澤)이 있었는데 이 못에 금자라가 많았다고 한다.
어느 날 관아에서 일을 하던 어떤 사람이 이 연못의 금자라를 잡아다가 암자에서 요리를 해서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과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검은 바위 덩어리가 날아와 지붕을 뚫고 떨어지면서 밥상을 날려 버렸다. 그 사람은 너무 놀라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말았다. 그 일로 인하여 그 사람은 이름 모를 중병을 얻어 수일 후에 죽었다고 한다. 그때 공중에서 떨어진 암석이 지금도 뚜렷이 보이는 기암절벽의 파편이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바위가 파손되었던 흔적은 신라 때 마장군과 주왕의 전투에서 마장군이 쏜 화살에 맞아 바위가 떨어져 나갔다고도 한다.
[모티프 분석]
「천시석」에는 하나의 바위에 대해 두 가지 유래가 있기 때문에 모티프도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마장군의 괴력, 둘째는 신성한 암자에서 함부로 살생을 한 것에 대한 천벌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