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1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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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楸峴里洞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추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언 |
중단 시기/일시 | 2000년대 - 추현리 내 모든 동제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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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추현리 상고산마을 당목 -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추현리 산61 |
성격 | 동제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4일 밤 11시 |
신당/신체 | 당목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추현리 상고산마을과 하고산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밤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개설]
고산(孤山)[528.4m] 북쪽에 위치한 청송군 진보면 추현리의 자연 촌락인 상고산마을과 하고산마을에서는 정월 열나흗날 밤이 되면 마을의 안녕과 퐁요를 기원하는 동제를 지냈다.
[연원 및 변천]
추현리에서 동제를 지내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추현리의 자연 마을인 상고산, 하고산, 가래두들마을에서 상고산마을에 위치한 당목에서 함께 동제를 지내다가, 각 자연 마을별로 동제를 지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동제가 중단되기 시작해 현재는 추현리에서 동제를 지내는 마을이 없다.
[신당/신체의 형태]
상고산마을의 신체(神體)인 당목은 마을에서 동북쪽으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수령은 150년 정도로 알려졌으며 주위에 커다란 자연석 두 개가 있다. 신격(神格)은 할머니신이며, 추현리 가래두들마을 신체의 신격인 할아버지신과 내외간이다. 옛 당목은 본래 다른 곳에 있었으나 6.25전쟁 시기 이전에 폭우로 떠내려갔다. 현재의 당목은 옛 당목이 떠내려가고 마을 입구에 새로 심은 것이다. 당목은 마을 입구에서 도로를 일부 점거하고 있었으나, 1960년대 무렵 원활한 통행을 위해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절차]
제의(祭儀) 이틀 전, 마을 내에서 평판이 좋고 탈이 없는 남성 두 명을 제관과 도가[동제 때 사용할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로 선정하였다. 제관과 도가는 정월 열나흗날 밤 11시가 되면 당목 앞에 제물(祭物)을 차리고 동제를 지냈다. 독축(讀祝)을 하지 않고 제물로는 삼과[감·밤·대추]와 가자미, 명태 등을 사용하였다. 보름날 아침이 되면 동회(洞會)를 열고 제물을 음복하였다.
[현황]
폭우로 당목이 떠내려가기 이전에는 추현리의 자연 촌락인 상고산마을, 하고산마을, 추현마을, 가래두들마을이 함께 상고산마을의 제당(祭堂)에서 동제를 지냈다. 당목을 마을 입구에 다시 심은 이후로 각 자연 촌락이 개별적으로 동제를 지냈으나, 1980년대를 전후로 각 마을의 동제가 중단되기 시작하여 2000년대에는 추현리의 모든 동제가 중단되었다. 당목 또한 동제가 중단된 이후 관리를 하지 않아 수풀이 무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