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청송 출신의 의병장.

[개설]

권소(權昭)[1542~?]는 정유재란 당시 곽재우 의병진을 도와서 공을 세웠던 청송 출신의 의병장이다. 권소의 가문은 아버지 참봉 권덕순 대에 안동에서 진보로 이주해 왔다.

[가계]

본관은 안동(安東). 할아버지는 한송(寒松) 권응희(權應禧)[1485~1573]로 첨지중추부사에 제수되었다. 할머니는 부위(副尉) 백원형(白元亨)의 딸 숙부인(淑夫人) 진안백씨(眞安白氏)이다. 5남 2녀를 두었다. 권소의 큰아버지는 귀암(龜巖) 권덕조(權德操)이며, 중부(仲父)는 습독(習讀) 권덕원(權德遠)과 권덕심(權德深)이다. 작은아버지는 금서재(琴書齋) 권덕윤(權德潤)으로 첨지중추부사이다. 아버지는 권응희의 셋째 아들인 참봉(參奉) 권덕순(權德純)으로 공조참의에 추증되었다. 권덕순은 종숙부(從叔父)인 권벌(權橃)에게 학문을 익혔으며, 월천(月川) 조목(趙穆)과 종유(從遊)하였다. 어머니는 참봉 금희(琴熹)의 딸 봉화금씨(奉化琴氏)이다.

권소의 부인은 참봉(參奉) 신경위(申景渭)의 딸 평산신씨(平山申氏)로서, 군자감판관(軍資監判官) 권준과는 동서(同壻)이자, 사촌 형제이다. 아들로는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권신립(權信立), 통정대부(通政大夫) 권의립(權義立)이 있으며, 사위는 진주하씨(晋州河氏) 하우룡(河遇龍), 영양남씨(英陽南氏) 남응길(南應吉),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한양조씨(漢陽趙氏) 조임(趙任)이 있다.

[활동 사항]

정유재란 당시 창의하여 곽재우(郭再祐)를 도와서 창녕 화왕산성(火旺山城) 전투에서 활약하였다.

[묘소]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오음곡(五音谷)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