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효자각.

[개설]

청운리에 있는 청운리 쌍효각(雙孝閣)은 조선 후기 청운리 출신의 선비 황취근(黃就根)과 그의 부인 진주강씨(晋州姜氏)의 효행을 기리고자 1804년(순조 4)에 건립되었다. 황취근의 본관은 평해(平海), 백원(白源), 호는 성암(省庵)으로 진주강씨와 함께 아버지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였다. 부부의 지극한 간호로 아버지는 99세까지 천수를 누리게 되었다.

[위치]

청송읍사무소에서 남쪽으로 국도31호선을 따라 5.1㎞ 가량 가면, 청운마을이 나타난다. 청운리 쌍효각은 청운마을 남쪽 끝에 있는 영이정(詠而亭)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

[변천]

황취근 부부의 효행이 나라에 알려져 정려(旌閭)되었으며, 1804년 청운리 쌍효각이 건립되었다.

[형태]

비신의 전면에는 ‘성암평해황공쌍효비(省庵平海黃公雙孝碑)’라 새겨져 있다. 비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의 홑처마 맞배지붕으로 구성된 단출한 형식이다. 비각의 상량문(上樑文)에는 ‘상지갑자십일월이십팔일정축사시수주동일오시상량(上之甲子十一月二十八日丁丑巳時竪柱同日午時上樑)’이라 새겨져 있다.

[현황]

청운리 쌍효각 앞에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으며, 담장을 둘러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시멘트 담장이 오래되고, 일부 훼손된 상태여서 보수가 필요하다.

[의의와 평가]

선조들의 효행 정신을 기리고 본받을 수 있는 교육 현장으로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