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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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甘淵里古墳群 |
영어공식명칭 | Gamyeon-ri Tomb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산24|감연리 663 |
시대 | 고대/삼국시대 |
집필자 | 허일관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일대에 있는 삼국시대의 고분 유적.
[개설]
감연리 고분군(甘淵里古墳群)은 감연1리 감연마을 북쪽에 있는 능선 사면과 감연3리 아방실마을 서북쪽 능선 사면 돌출부에 2개의 군(群)으로 나누어 분포하는 삼국시대의 고분군이다.
[위치]
감연리 고분군1[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산24]은 부남면사무소에서 북서쪽으로 약 1.6㎞ 떨어진 감연1리 마을회관 뒤편에 자리한 높이 300m 내외의 완만한 사면을 이루는 구릉에 있다.
감연리 고분군2[경상북도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663]은 부남면사무소에서 서쪽으로 약 800m 떨어진 감연3리 아방실마을 뒤편에 자리한 높이 300~325m의 구릉에 있다. 이곳은 구릉 말단부의 완만한 사면을 이루며 유독 돌출된 지형 모습을 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감연리 고분군은 2006년 안동대학교박물관의 『문화유적분포지도』 작성을 위한 지표조사를 통해 유적이 확인되었다. 지표조사 당시 봉분이 확인되었으나 도굴구덩이가 남아 있었고 대부분 도굴된 상태였다. 주변 일대에서는 고분의 벽석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돌들과 다수의 삼국시대 토기 조각이 확인되었다. 감연리 고분군2에서는 도굴과 관련한 주민들의 증언이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 1m 크기의 장대석(長臺石)이 있었고, 바닥돌인 강돌이 깔려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덮개돌[蓋石]이 있는 돌덧널무덤일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후 별도의 추가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형태]
감연리 고분군1은 동남쪽으로 낮아지는 능선을 따라 10여 기의 봉분이 분포하고 있다. 고분의 형태는 돌덧널무덤으로 추정하며, 봉분의 규모는 길이 5m, 너비 4m, 높이 1.5m 정도의 크기이다. 주변에서 40㎝ 내외의 돌들과 10㎝ 내외의 강돌, 각종 삼국시대의 토기 조각들이 확인된다.
감연리 고분군2는 능선 사면에 형성된 돌출부에 4기의 봉분이 확인되었다. 고분의 형태는 돌덧널무덤으로 판단되며, 봉분의 규모는 길이 5m 너비 4m, 높이 1.5m 정도의 크기이다. 주변에는 30㎝ 내외의 돌들이 노출되어 흩어져 있다.
[출토 유물]
감연리 고분군에서는 지표조사 당시 봉분 주변에서 고분의 벽석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돌들과 장대석, 바닥돌인 강돌, 다수의 삼국시대 토기 조각이 확인되었다.
[현황]
감연리 고분군1은 완만한 구릉 사면에 있으며, 대부분이 산지로 원지형이 잘 남아 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민묘[유연고묘]의 조성 등으로 훼손이 이루어졌으며, 유적의 가장자리로는 지속해서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어 훼손이 우려된다.
감연리 고분군2는 완만한 사면에 있어 주변이 지속해서 과수원과 밭으로 개간되어 경작되고 있으며, 최근 민묘도 다수 확인되고 있다. 특히 고분군이 분포하는 곳과 인접하여 민묘와 경작지 개간이 이루어지고 있어 감연리 고분군1보다도 유적의 훼손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