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청송 지역에 있었던 조선형평사 소속 분회.

[개설]

형평사 청송분사는 1923년 4월 경상남도 진주 지역에서 백정 출신 인사들이 백정들에 대한 차별을 폐지하여 저울처럼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내걸고 설립한 조선형평사(朝鮮衡平社)의 하부 단체이다.

[설립 목적]

형평사 청송분사는 백정의 자유와 평등, 권익의 쟁취를 통한 사회적 지위 향상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형평사 청송분사가 창립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형평사 청송분사는 청송군 청송면에서 설립되었으나, 1925년 12월 10일에 사무실의 위치가 부적당하다는 이유로 청송군 진보면으로 이전하였다. 이날 형평사 청송분사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임원으로 분사장 황석이(黃石伊), 총무 겸 재무 김관중(金觀中), 서기 황봉만(黃鳳萬), 평의원 장방우(張方佑)를 포함한 5인을 선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형평사 청송분사의 활동 내용을 알 수 없으나, 다른 지역의 사례를 고려할 때 백정의 권익을 옹호하고 권리를 신장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다른 대중단체와 연대하여 사회운동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