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성재리와 장전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천마산(天馬山)은 높이 569m이며, 서쪽 사면의 전면에는 보현천이 북류하며, 북동쪽 사면의 전면에는 장전저수지에서 발원한 무명천이 북류한다. 천마산(天馬山)에는 금을 채굴하던 수십개의 굴이 있는데 일제강점기에 금을 수탈한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고, 금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자연환경]

천마산 서쪽 사면의 전면에는 보현천이 북류하며 하천 양쪽 기슭으로 넓은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북동쪽 사면의 전면에는 장전저수지에서 발원한 무명천이 북류하다가 국가지원지방도68호선과 만나는 지점에서 서류하여 북류하던 보현천으로 합류한다. 보현천은 안덕면 명당리 일대에서 길안천에 합류하며 넓은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천마산을 구성하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과 중생대 백악기 석영반암이다. 천마산 정상부 일대로 남서-북동향의 타원 형태로 하양층군이 분포하고, 이를 감싸는 형태로 석영반암이 분포하고 있으며, 다시 이를 감싸는 형태로 하양층군이 분포하고 있다. 천마산 일대의 식생은 소나무·굴참나무 등의 군락이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너구리·족제비·멧돼지·고라니·청설모 등의 포유류와 왜가리·중대백로·흰뺨검둥오리·깝작도요 등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현황]

천마산의 동쪽 사면을 따라 깊은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다. 이 골짜기를 따라 안덕면 문거리로 넘어가는 임도가 형성되어 있으며, 북쪽 끝자락에 장전저수지가 있다. 남쪽 사면의 골짜기를 따라서는 은평소류지가 있다. 천마산의 주요 등산로는 성재리 직등교-천마산-능남재-월매봉-용암사로 이어지는 약 10㎞의 코스이며, 6시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