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봉덕리에 있는 전라북도 부안 지역 관할 교육 행정 기관.

[설립 목적]

전라북도 부안교육지원청은 전라북도 부안군의 각급 학교 지원 및 교육 현장 관리·지도·감독, 교육·과학·기술·체육·학예에 관한 사무 관장, 교육 환경 개선·발전·지원 등을 통해서 학생들의 교육 복지와 학습권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48년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가 이듬해인 1949년에 교육 자치제에 바탕을 둔 「교육법」을 제정하였다. 이에 전라북도 부안군은 1952년에 선거를 통해 교육 위원회를 설치했고, 8월 8일 제1대 박기환 교육감의 취임과 함께 군수로부터 교육 관련 사무를 넘겨받아 부안교육구청을 열었다. 1961년에 일어난 5·16 군사 쿠데타로 교육 자치제가 일시 중단되었다가, 1963년 새로 개정된 헌법과 함께 제3 공화국이 출발하면서 특별시와 도 단위까지의 교육 자치제는 부활하였다. 그 결과 전라북도에서는 합의제 집행 기관인 전라북도 교육위원회가 발족했고, 시군 단위에는 교육청을 두고 교육장을 임명하였다. 부안군 교육청은 1964년 3월 16일 제1대 임영석 교육장이 부임했고, 학무과와 관리과로 조직을 편성하였다. 1965년 5월에는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81[서외리 230-1]에 신청사를 마련하였다.

1991년 3월 법률 제4347호에 따라 시도 광역 교육 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이전까지 집행 기관이었던 전라북도 교육위원회가 의결 기관인 전라북도 교육위원회와 집행 기관인 전라북도 교육청으로 분리·발족하였다. 부안군 교육청은 전라북도 부안교육청으로 개칭되었고, 1992년 3월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매창로 113[봉덕리 644]에 신청사를 세우고 이전하였다. 2010년 9월 「전라북도 교육청 행정 기구 설치 조례의 시행 규칙」 제637호가 개정되면서 전라북도 부안교육청은 전라북도 부안교육지원청으로 개칭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전라북도 부안교육지원청은 바른 품성과 창의성을 갖춘 민주 시민의 육성을 교육 목표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목표 달성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원이 소통과 협력으로 행복을 여는 교육 비전을 추구하며, 혁신 학교와 어울림 학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인구 감소로 농어촌 학교의 학생 수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원활한 학사 운영을 위해 3가지 유형의 어울림 학교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첫째 유형은 공동 통학구형으로서 상서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부안동초등학교를 묶어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하고 있다. 둘째 유형은 작은 학교 협력형으로서 격포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변산초등학교와 변산서중학교를 묶고, 창북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계화초등학교·동북초등학교·동진초등학교를 묶고, 백련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장신초등학교를 묶어 공동 교육 과정을 운영하도록 하였다. 셋째 유형은 테마형으로서 농촌 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도록 하여 백룡초등학교·백산초등학교·영전초등학교·보안중학교·상서중학교를 대상 학교로 지정하였다.

또한 2012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과학·국어·영어·발명의 5과목 영재 교육과 중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과학의 2과목 영재 교육을 하는 영재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 교육관 2층에 더블유이이(Wee) 센터도 개소하고, 특수 교육 지원 센터도 완공했으며, 아울러 2012년 11월에는 종합 교육관을 신축하여 다양한 교육 활동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다. 청 내의 다양한 소식, 각 지역의 단위 학교들에서 행하는 교육 활동 소식, 그리고 학생들의 체험 활동 등을 책으로 묶은 『부안 교육』도 펴내고 있다. 매년 8월과 12월에 펴내고 있으며, 2019년 12월에는 제46호를 발행하였다. 한편, 1971년부터 부안 공공 도서관을 건립하여 운영해 오다가, 2010년 전라북도 교육청의 직제 개편에 따라 부안 교육 문화 회관으로 도서관을 관리 이전하였다.

[현황]

전라북도 부안교육지원청은 2011년 9월 1일 「전라북도 교육청 행정 기구 설치 조례」 제3599호의 개정에 따라 교수 학습 지원과를 교육 지원과로, 학교 현장 협력과를 행정 지원과로 개편하였다. 교육 지원과에는 초등 교육 담당, 중등 교육 담당, 평생·건강 담당 부서를 두었고, 행정 지원과에는 총무 담당, 학교 행정 담당, 재정 담당, 시설 담당 부서를 두었다. 근무 인원은 교육장 1명, 과장 1명, 장학사 7명, 교사 2명 등 교육 전문직 11명과 과장 1명, 6급 8명, 7급 이하 23명 등 일반직 32명을 합쳐 총 43명이다.

1960년대를 전후로 출산율이 급증하며 농촌 지역에 많은 초등학교가 세워졌다가, 반대로 1980년대를 지나며 출산율이 급감했고 농촌에서는 이촌향도(離村向都) 현상까지 두드러졌다. 전라북도 부안군도 그 영향을 받아 1989년 운호초등학교 마동분교장을 시작으로 2010년 보안초등학교까지 30개교가 통폐합되었다. 한편, 도시의 유치원 열기가 농촌에까지 확산하여 유치원 교육의 필요성을 받아들여 초등학교에서 병설 유치원을 열게 되었다. 전라북도 부안군도 1981년에 11개의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을 개설한 후, 해마다 수를 늘려 1985년에는 39개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다시 인구가 감소하며 어린이가 줄어들자 일부가 폐원하였다.

2020년 4월 1일 현재 전라북도 부안교육지원청의 관할 학교 수는 본교 67개교, 분교 1개교이며, 유치원 25개원, 초등학교 22개교와 분교 1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7개교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학생 수는 4,249명, 교원 수는 698명, 직원 수는 13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