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목리 조무락골 산신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901643
한자 赤木里 -- 山神祭
영어공식명칭 A Sacrifice to a Mountain God in Jeongmok-ri Gamurakgol Villag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65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덕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산제당 - 조무락골 위 계곡지도보기
성격 산신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3월과 10월
신당/신체 당집이 있었으며 말을 탄 산신도가 모셔졌음

[정의]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조무락골에서 지냈던 마을 공동체 의례.

[개설]

가평군 북면 적목리 조무락골 제의는 산신제라고 한다. 제일은 매년 음력 3월과 10월에 날을 받아 지냈다. 제관과 당주는 생기복덕을 보아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하였다. 제의에는 다 같이 참석하였으나 부정한 사람은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제물을 준비하고 차리는 당주집 대문에는 왼새끼에 송침[솔가지]을 꽂아 금줄을 쳤다. 주요 제물로 통돼지를 올렸다.

[연원 및 변천]

일제 강점기 때부터 내려온 당집이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인민군이 부수어 그 후로는 신목을 산제당으로 삼고 있다. 당시 두 명이 당집을 파괴하고 개울을 건너다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전까지는 조무락골 전체가 함께 제를 지냈으나 전쟁 때 마을의 젊은 남성 12명이 잡혀가고 산제당도 파괴되면서 마을 공동으로 산제를 지내지는 못했다. 그후부터 지금까지 임호준 혼자서 제를 지내왔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월남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화전을 일구어 한때 68집이나 거주하였으나 1970년대 초 화전이 금지되면서 대부분 인천 등지로 떠났다.

[신당/신체의 형태]

조무락골 가장 위에 있는 돗치장집 위로 20여 분 올라가면 계곡 옆에 산제당이 있다. 과거에는 당집이 있었으나 지금은 신목만 있다. 당집이 있을 때는 당안에 말을 탄 산신도가 모셔져 있었다. 신으로 석룡산 산신을 모셨다.

[절차]

제물을 진설한 후 초와 향을 피우고 잔을 올리고 절을 하고 축문을 읽고 절을 하고 소지를 올렸다.

[현황]

한국전쟁 이전에는 제물로 통돼지, 떡, 북어, 술을 올렸다. 술을 직접 누룩으로 담그어 조라술을 올렸다. 당시에는 과일이 없어서 과일은 올리지 못했다. 임호준이 개인적으로 제를 지내면서 통돼지 대신 돼지고기와 주·과·포만 올리고 있다. 제일은 과거와 같이 음력 3월과 10월에 날을 받아서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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