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901630
한자 山村體驗- 休養-----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엄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인재

[정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엄소리에서 희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

[개설]

반딧불 마을은 가평군의 남쪽 설악면 엄소리에 있는 천연 그대로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전형적인 산촌 마을이다. 엄소리 반딧불 마을이 있는 설악면은 예부터 ‘문향(文鄕)’이라고 불렸는데,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유산이 잘 계승되고 당대의 뛰어난 인물이 꾸준히 배출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명칭유래]

‘엄소리’라는 명칭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계곡의 물이 깊은 웅덩이를 추(湫)라하고 조금 얕은 곳을 소(沼)라 한다. 그 소의 모습이 무당이 굿을 하는 형상이면 ‘무당소(巫堂沼)’라 하고, 잔잔하면 ‘용소(龍沼)’라 하며, 물이 쏟아져 내리는 소를 ‘도깨비소’라 불렀다. 엄소리(嚴沼里)는 ‘우엉소’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아름다운 소라는 뜻이다. 마을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서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추측된다.

[자연환경]

마을 안에 자리잡은 냇가에는 명마바위가 있는데, 매년 제비의 일종인 명마구가 날아와 바위 안에 둥지를 짓고 새끼를 키우며 산다. 명마구가 자리잡는 일은 매년 일어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명마구를 보기 위해 이 곳을 찾기도 한다. 엄소리 반딧불 마을 남쪽에 위치한 곡달산은 해발 617m의 암산이다. 높이가 높지는 않지만 수림이 울창하고 오름길이 잘 갖추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조화를 이루어 가족들의 산행지로 매우 좋다.

[현황]

엄소리 반딧불 마을은 가평군에서 2017년부터 진행되었던 희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따라 개발된 공동체 마을로 특별히 산촌 체험 개발 마을이다. 반딧불 마을은 도시민들에게 우리의 산촌을 알리기 위하여 산채임지 재배를 하면서 마을 휴양객을 대상으로 산채 뜯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산채 단지 조성, 계곡물을 이용한 낚시터, 가족단위 물놀이장, 허브와 야생화 단지, 산촌 체험터로 대규모의 마을 공동 취사장, 다목적 운동장, 야영 데크 등을 건설하고, 주차장, 샤워장, 화장실 등의 생활 기초 시설을 갖추어 반딧불을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자연을 잘 보존하고 있는 산촌 마을이면서도, 체험환경은 도시민 여러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마을이다.

엄소리 반딧불 마을은 2017년 1단계 희복마을로 지정되었다. 당시 ‘문화의 싹이 움트는 반딧불 마을’이라는 마을 비전을 세우고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였다. 엄소리 반딧불 마을은 ‘소소한 자원을 가치있게 활용하는 마을자원 활용성 강화’, ‘농촌과 문화가 상생하는 문화마케팅 사업 강화’, ‘자립적 공동체사업 운영을 위한 마을공동사업 운영 기반 강화’라는 3대 목표를 2017년부터 추진하였다. 2018년에는 마을 공동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향토 음식인 ‘개복숭아 고추장’ 사업을 추진했고, 2019년에는 약선 된장 사업을 추진하는 등 마을의 공동체 활동과 마을 공동 사업에 주력하였다.

엄소리 반딧불마을은 다양한 마을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봄에는 파종 심기 및 오디 따기 체험, 인절미 만들기 체험, 경운기 타고 마을 둘러보기 체험, 두부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파종을 심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농부들의 수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파종한 상추, 파 등의 야채를 집으로 가져가 기를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 여름에는 물놀이 체험과 옥수수 따기 체험, 텐트 체험 등을 진행한다. 아이들로 하여금 산촌에서의 생활을 통해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 친화적인 삶을 짧은 시간동안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을에는 김치 담그기 체험, 메주와 계란 꾸러미 만들기 체험, 고구마 캐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실제 식탁에서 먹는 먹거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엄소리 반딧불 마을에는 다양한 마을 특산물이 있다. 쌀의 경우 우렁이 농법을 통해 재배하고 있다. 우렁이 농법은 논에 우렁이를 방사하여 잡초를 제초하여 제초제를 쓰지 않고 쌀을 재배 생산하는 농법을 말한다. 우렁이 농법은 제초제와 비료의 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추수 후 우렁이가 그대로 땅 속에 들어가 유기질 비료가 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우렁이 껍질이 땅의 공급률을 높여주고, 우렁이의 분비물이 추수 후 땅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벼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가평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또한 엄소리 반딧불 마을의 주요 특산물이다. 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성분과 무기질, 비타민을 갖춘 식품이다. 가평군의 총 생산량을 33만㎏으로 경기도 생산량의 약 72%이자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도 한봉꿀, 표고버섯 등을 주요 특산물로 공급하고 있으며, 친환경 개복숭아 효소, 고추장 사업도 실시하여 엄소리만의 독특한 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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