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바위 전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901567
한자 巫堂바위 傳說
영어공식명칭 Legend of Mudang Roc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성치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0년 - 「무당바위 전설」 『가평군향토지: 내 고장 전통 가꾸기』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9년 - 「무당바위 전설」 『가평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수록
관련 지명 무당바위 -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
주요 등장 인물 박수무당|마을 주민들
모티프 유형 의로운 죽음 모티프

[정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전승되는 무당바위 전설.

[개설]

「무당바위 전설」은 조선시대 순종 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서 전승되는 전설이다. 박수무당이 바위에 올라 산치성을 올리다 발을 헛디뎌 떨어져 죽었는데 그 후 마을에 풍년이 들어, 박수무당이 오른 바위를 ‘무당바위’라 전승되는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무당바위 전설」은 1990년 발간한 『가평군향토지: 내 고장 전통 가꾸기』와 1999년 발간한 『가평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조선시대 순종 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마을에 무명 박수무당이 살고 있었다. 박수무당은 작두도 잘 타고 영험있게 굿을 잘해서 마을 주민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점을 보러 왔다. 상천리에서는 일 년에 한번씩 가을걷이를 마치고 농작물의 풍년과 마을이 평안하기를 기원하는 산치성을 드리는 풍습이 있었다. 어느 해인가 마을 주민들이 변함없이 떡과 돼지머리 등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차려 산치성을 올렸는데, 작년보다 수확량이 너무 적어 내년 보릿고개를 걱정해야 할 형편이 되었다. 그래서 마을주민들은 박수무당을 불러 성대하게 산치성을 올리기로 하였다. 산치성을 올리는 굿은 하루종일 이루어졌다. 이윽고 밤이 깊어가고 모닥불도 약해지기 시작할 무렵에 마을 주민들은 더욱더 신심을 다하여 치성을 올리며 절을 하고, 박수무당은 바위 위로 올라가 부채와 방울을 흔들면서 신명나게 굿을 하였다. 그런데 정신없이 춤을 추며 치성을 올리던 박수무당이 그만 발을 헛디뎌 바위 밑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 마을 주민들은 영험한 박수무당의 죽음을 애처롭게 생각하면서도 산치성의 제물로 바쳐진 것이라고 믿음을 가졌다. 박수무당이 죽은 이후 마을에는 해마다 풍년이 들고 크고 작은 재앙이 사라졌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박수무당이 떨어져 죽은 바위를 ‘무당바위’라고 부르고 있다.

[모티프 분석]

「무당바위 전설」의 모티프는 ‘의로운 죽음’이라 할 수 있다. 마을 주민들에게 박수무당은 두터운 신망과 영험이 있는 중재자로 인식된다. 그런 박수무당에게 마을주민들은 양식과 신뢰를 가지고 매년 치성을 의뢰한다. 어느 해 흉년을 맞이하여 마을 주민들의 삶과 마을의 평안에 위협을 받게 되고, 박수무당의 의로운 희생으로 위기를 극복하게 된다. ‘주민들은 박수무당이 제물로 바쳐진 것’이라 부분에서 ‘인신공양’으로 여겨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인위적인 요소가 전혀 없는 사건과 결말을 볼 때 박수무당의 의로운 희생으로 마을의 재앙을 극복한 전설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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