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901481
한자 成服祭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가평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덕묵

[정의]

경기도 가평 지역에서 장례식 때 입관 후 상복을 입고 제를 지내는 의례.

[개설]

성복제는 염습과 입관을 한 후 상주들이 정식으로 정해진 상복을 입고 제사를 지내는 행위이다. 성복제는 고인이 작고한 이후 처음으로 지내는 제사이므로 반드시 편을 올리고 크게 지낸다. 이 제사는 일반 기제사와 절차는 동일하나 의미에서 차이가 있다. 상을 당했다고 조상님들께 알리는 기능이 있다.

[사례]

설악면 미사리의 경우를 보면 성복제 때 제물은 편[통팥을 넣어 붉게 시루떡을 함], 과일, 삼색나물, 삼적, 삼탕, 술, 포, 식혜[건더기에 대추 세 조각 올림], 메, 갱[소고기와 깍두기 모양의 무, 다시마를 넣어 끓임], 조기 자반, 약과, 다식, 과자 등을 올린다. 과거에 약과와 다식은 집에서 다 했다. 마루에 상을 차려놓고 상주는 안마당에서 동서남북으로 절을 한다. 이것은 천지신명께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고하는 의미이다. 이어서 안마당에 준비해 놓은 물이 담긴 대아에 손을 씻고 이어서 상복을 입고 마루에 올라가 제를 지낸다. 제를 지내는 절차는 분향하고 강신주를 따르고 잔을 올리고 독축하는 일반적인 기제사와 동일한 절차로 행한다. 북면 제령리의 사례를 보면 입관 이후 상주들은 상복을 입고 성복제를 지냈다. 성복제를 지낸 후 마루에 상청을 꾸며놓고 조문을 받았다. 손님이 많이 찾아들기 때문에 이때 마당에 멍석을 깔고 그것이 없으면 공섬을 엮어서 깔아놓았다.

[참고문헌]
  • 『가평군지』(가평군사편찬위원회, 2006)
  • 인터뷰(설악면 미사리 토박이 주민 김상영,1944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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