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901449
한자 民泊
영어공식명칭 A Private House Providing Bed and Meals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가평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주혁

[정의]

경기도 가평군에서 일정한 돈을 내고 농어촌 지역의 가정집에서 취사 및 숙박을 하는 것.

[개설]

민박은 ‘숙박업의 일종으로, 농어촌 주민이 자신의 단독 주택을 이용해서 숙박·취사 시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기서는 그 외연을 확장하여 가평 관내의 관광 시설, 관광 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업 분야까지 포괄하였다.

[관광 가평의 조건]

가평군은 일찍부터 ‘관광 가평’을 표방하였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1박 2일 정도의 바깥나들이 장소로 첫 손에 꼽혔다. 기존의 엠티[MT] 1번지로 유명한 대성리 유원지를 국민 관광 단지로 새롭게 정비하였고 청평호반,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등의 유명 관광지를 더하였다. 춘천 남이섬의 필수 통과 코스인 가평 선착장, 화악산·유명산 등의 산지, 재즈 축제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여기에 군 전체에 분포한 펜션, 청평역·대성리역·가평역 등 수도권 전철 경춘선의 복선 전철화 등 기반시설도 갖추었다. 이같은 현대인의 레져 및 힐링 장소가 곳곳에 있다는 것은 주민의 다수가 숙박 및 음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 사정과 관련성이 크다.

[숙박 및 음식업 종사자]

가평은 산으로 둘러 싸여 있고 농경지가 적기 때문에 농업에 불리한 조건이고, 제조업을 포함하여 특별한 산업 시설도 찾아보기 어렵다. 산업 관련 통계 수치로 가평의 지역 총생산에서 상업 및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0%가 넘을 정도로 압도적이고, 이중 숙박과 음식업에 종사하는 비율은 30%에 달한다. 이는 2019년 12월 현재 전체 인구 6만 5천명, 산업 관련 종사자 2만 5천명으로 본다면 그 중 서비스업 종사자가 다수이며 특히 숙박 및 음식업 종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각종 시설은 첨단화되고 편의 시설은 늘어났지만, 외지에서 온 관광객이 가평에서 보고, 느끼고, 먹고, 자는 일체의 과정에 사람의 손길이 필수적이다. 많은 가평군민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민박, 펜션, 호텔, 시장 및 편의점, 음식점에서 자신의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민들의 생업을 통한 가평군민의 현대 생활 문화, 정서, 향후 바람 등은 가평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일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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