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901274
영어공식명칭 「Doomealee, A New School is Opening」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금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작|발표 시기/일시 1995년연표보기 -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 발표
성격 독립영화
양식 다큐멘터리
감독(연출자) 홍형숙
공연(상영) 시간 70분

[정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에 있는 두밀분교의 폐교와 관련한 다큐멘터리 영화.

[개설]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는 1988년 교육부가 시행한 전국 소규모 학교 통폐합 조치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두밀분교의 폐교를 막기 위하여 두밀리 주민들이 마을회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1년 6개월의 투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는 산골 전답을 일구고 살아가는 400여 명의 주민들이 작지만 하나가 될 수 있는 공간이자 아이들을 가르치고, 꿈을 기르는 공간인 두밀분교를 지키기 위하여 교육부와 싸우는 재판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들과 농민들이 일하는 진솔한 모습을 통하여 두밀리 주민들의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을 모두 담고 있다.

[공연 상황]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는 교육부의 분교 및 시골학교 폐교 결정이 두밀분교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아이들을 도시의 학교로 전학보내기를 꺼린다.

주민들은 대도시의 콩나물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가를 생각하며 반대하게 되고, 투쟁하게 되지만 결과는 교육부의 힘에 밀리면 학교를 돌려달라는 아이들의 꿈은 깨지게 된다.

평온했던 산골 마을 두밀분교 폐교에 반대하기 위하여 단결한 두밀리 주민들과 아이들, 부모, 노인들의 이야기를에 초점을 맞추면서 객관적인 눈으로 교육현실을 바라보고 두밀리 주민들의 투쟁에 거리를 두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구성]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구성은 두밀리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민들의 농사를 짓는 모습, 아이들이 마을에서 눈싸움을 하는 등의 놀이를 담아 마을의 분위기와 인물 설명에 주력했고 이러한 삶 속에서 주민들이 모두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폐교’라는 주제를 가지고 바쁜 농사일을 하면서 두밀분교를 다시 살리기 위하여 투쟁을 시작한 아버지들, 전문적인 지식은 아니지만 자신들의 자녀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어머니들, 그리고 폐교된 학교가 다시 자신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어린학생들이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두번째 부분은 정부와 두밀리 주민들과의 분교 폐교를 둘러싼 싸움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여주면서 어느 쪽의 주장이 더 옮은가에 대한 판단을 관객의 몫으로 남겨놓고 있다.

[내용]

경기도 가평군 대금산 기슭의 두밀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두밀분교의 폐교를 막기 위하여 싸움을 시작하였다. 아버지들은 투쟁에 나서고 어머니들은 자녀들의 선생이 되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함으로써 1년간 아이들을 교육시켰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마을주민들은 재판에서 지게 되고 두밀분교는 결국 폐교를 맞이하게 된다. 결국 아이들은 다른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의의와 평가]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는 70분 분량 독립영화로, 폐교라는 결정 속에서 아이들의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일일 교사로 나선 어머니들 모습 속에서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묻고, 우리 시대의 교육이 누굴 위한 교육이 되어야 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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