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등사수월관음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901160
한자 懸燈寺水月觀音圖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길 34[운악리 산163]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허은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조선 후기[1849년]연표보기 - 현등사수월관음도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04년 11월 29일연표보기 - 현등사수월관음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8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현등사수월관음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장처 현등사 보광전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길 34[운악리 산163]지도보기
원소재지 현등사수월관음도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길 34[운악리 산163]
성격 불화
소유자 현등사
관리자 현등사
문화재 지정 번호 경기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수월관음도.

[개설]

현등사 보광전(普光殿)에 봉안되어 있는 수월관음도는 『화엄경(華嚴經)』의 「입법계품(入法界品)」의 내용을 그린 것으로, 53선지식(善知識)을 찾아 구도 여행을 떠난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보타낙가산(補陀洛迦山)에 살고 있는 28번째 선지식인 관음보살을 방문하여 대자비의 가르침을 받는 장면이다. 달을 배경으로 중앙에 원형의 두광 안에 관음보살은 기암괴석 위에 유희자 자세로 앉아 있고, 좌우로 정병과 버드나무, 대나무가 묘사되어 있는데, 이러한 형식은 고려 후기 수월관음도의 형식을 빌려온 것이다.

[형태 및 구성]

현등사수월관음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을 한 것으로 청색 바탕에 녹색과 붉은색을 주조색으로 하여 금니와 흰색을 부분적으로 사용하였다. 세로 174.5㎝, 가로 210.5㎝의 크기이다. 화면 구성과 도상에서 매우 이색적인 작품이다. 화면은 수파 위를 가로지르며 걸쳐 있는 구름으로 상단과 하단을 구획 짓고 있다. 구름 위에는 사천왕이 일렬로 서 있는데 사천왕 도상이 관음도에 등장하는 예는 거의 없으며, 보관을 비롯한 복식과 지물에서 중국 판화의 영향을 감지할 수 있다. 화면 상단에는 관음보살을 둘러싸고 있는 대원광 바깥으로 백의관음 형상을 한 화신들이 나타나 있다. 수월관음도는 중생 구제를 위해 여러 방편으로 현신하는 관음을 상징하는 듯하다. 화면 하단에는 짙푸른 바다의 넘실대는 물결 위에 선재동자가 합장하고 서 있으며, 화면 좌우로 네 용왕이 화염보주와 홀, 용뿔 등을 들고 서 있다. 용왕들은 선재동자보다 더 크게 부각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며, 선재의 천의 표현 또한 색다른 모습이다. 조선 후기 수월관음도에서 선재동자와 용왕이 대칭으로 짝을 이루는 것은 상례이지만, 사해 용왕이 등장하는 것은 드문 예라 할 수 있다. 현등사수월관음도는 1907년에 조성된 보문사 수월관음도에 계승되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도봉(道峰)의 관음보살 초본에도 표현된다.

[특징]

현등사수월관음도는 2004년 11월 29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8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2011년 보존 수리과정에서 발견된 복장(腹藏)의 「관음원문」으로 제작 연대와 화승, 발원자, 발원 내용 등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즉, 왕대비 조씨가 1849년(철종 원년) 23세의 나이로 죽은 아들 헌종의 극락왕생과 두 며느리의 수명 장수 등을 위해 이듬해 상궁들을 현등사에 보내 불화를 조성하고 불상을 중수하는 불사를 하는 중에 제작된 작품이다.

[의의와 평가]

현등사수월관음도의 발원문에 기록된 ‘해수관음’이라는 명호가 조선 후기 관음보살의 별칭이었음을 알 수 있으며, 현세 구복과 더불어 내세 구제를 염원한 관음신앙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관음 화신을 비롯하여 사천왕과 사해 용왕 도상 등으로 다른 조선 후기 관음도와 차별화되는 독톡한 화면 구성은 주목되는 점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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